원희룡 "민주노총은 특권, 전태일정신 오간 데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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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10일 "민주노총은 노동 안의 특권이다. 차비를 아껴서 '시다'들에게 풀빵을 사주던 전태일 정신은 온데간데없다"고 비판했다.
원 전 지사는 이날 서울시의회에서 '끝없는 타락 노동운동, 해묵은 숙제 노동 개혁'을 주제로 열린 '만민토론회' 축사에서 "더 어려운 이웃에 대한 배려와 연대, 이것이 없이 어떻게 국민의 지지를 받고, 노동자의 연대를 이끌겠나"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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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전명훈 홍준석 기자 =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10일 "민주노총은 노동 안의 특권이다. 차비를 아껴서 '시다'들에게 풀빵을 사주던 전태일 정신은 온데간데없다"고 비판했다.
원 전 지사는 이날 서울시의회에서 '끝없는 타락 노동운동, 해묵은 숙제 노동 개혁'을 주제로 열린 '만민토론회' 축사에서 "더 어려운 이웃에 대한 배려와 연대, 이것이 없이 어떻게 국민의 지지를 받고, 노동자의 연대를 이끌겠나"라며 이같이 밝혔다.
원 전 지사는 "민주노총은 586 운동권 권력 카르텔과 담합했다"며 "민주노총은 표를 주고, 정치권의 운동권 기득권은 민주노총에 특권 방역·입법·일자리를 제공하며 서로가 철의 카르텔을 맺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특권 노조와 기득권의 카르텔을 허물고, 모든 노동자의 노동 조건과 권익을 개선하기 위해 노동운동을 정상화시켜야 한다"며 "중소기업, 비정규직뿐 아니라 노동시장에 진입도 못한 청년에게 노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우리 경제 전체의 성장 열매를 나눠, 모든 노동자가 중향 평준화로 갈 수 있는 방향으로 노동개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만민토론회는 참여정부 시절 노동부 장관을 지낸 김대환 대표 등 중도 성향 지식인들이 주도하고 있다고 원 전 지사 캠프 측은 설명했다.
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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