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무슨 상황?' 바르사, 메시에게 최종 제안..'끝까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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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가 리오넬 메시를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
카탈루냐 방송사인 '라 포르테리아'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메시에게 마지막 제안을 건넸다. 메시와 바르셀로나는 기자회견 후 다음 날 아침 협상을 진행했다. 바르셀로나의 문은 완전히 닫히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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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바르셀로나가 리오넬 메시를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
카탈루냐 방송사인 '라 포르테리아'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메시에게 마지막 제안을 건넸다. 메시와 바르셀로나는 기자회견 후 다음 날 아침 협상을 진행했다. 바르셀로나의 문은 완전히 닫히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지난 8일 메시는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눈물의 작별식을 가져갔다. 그는 "나는 작별인사를 할 것이라 생각하지 못했다. 또한 이런 식으로 떠날 줄도 몰랐다. 만약 떠난다면 캄프 누에 가득 찬 팬들 앞에서 작별 인사를 할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도 바르셀로나에 머물 것이라 믿었다. 난 평생 이 팀에만 있었다. 그러나 이제 나는 떠나게 됐다. 바르셀로나는 나의 집이다. 언젠가 다시 돌아올 것이다"며 복귀 의사를 내비쳤다.
메시와 바르셀로나는 앞서 재계약 합의를 맺었지만 재정적 문제로 인해 결국 어긋나고 말았다. 바르셀로나는 극심한 부채로 인해 재정난을 겪음에 따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연봉 상한선도 못 맞추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에 전해진 바에 따르면 메시는 50% 삭감 혹은 30%만 받는다는 의사를 내비치며 재계약 의사를 전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바르셀로나와 메시는 합의에 이르렀지만 경제적, 구조적 장애로 인해 공식적인 재계약에 도달하지 못했다. 양측 모두 재계약이 이루어지지 못한 것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라며 재계약 불발의 이유를 설명했다.
결국 메시가 타리그로 떠날 것으로 전망됐지만 '라 포르테리아'가 속보를 내놓으면서 상황은 복잡해지고 말았다. 정확히 어떤 제안을 건넸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바르셀로나가 최종 제안을 내놓으면서 일말의 잔류 가능성이 남게 됐다.
더불어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0일 "메시는 아직 파리로 떠나지 않았다. 그는 가족들과 함께 집에 있다. 파리 생제르망(PSG)의 공식발표도 아직 계획에 없다"고 전했다.
마지막까지 메시의 행선지는 확실하게 정해지지 않은 채 흘러가는 중이다. 올여름 최고의 관심사인 메시의 선택에 모든 이들이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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