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메달 15개' 英 사이클부부, 기사 작위 받는다

오해원 기자 2021. 8. 10. 10: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국 역사상 올림픽에서 가장 많은 메달을 목에 건 사이클 선수 부부가 기사 작위를 받는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10일(한국시간) 도쿄올림픽 사이클에서 나란히 금메달과 은메달을 1개씩 목에 건 제이슨 케니-로라 케니 부부가 기사 작위를 받는다고 보도했다.

영국은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 22개, 은메달 21개, 동메달 22개로 종합순위 4위에 올랐다.

제이슨은 도쿄올림픽에서 남자 경륜 금메달, 남자 단체스프린트 은메달을 수확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국의 사이클 부부 로라 케니(왼쪽)와 제이슨 케니가 9일(한국시간) 도쿄올림픽을 마치고 영국 히드로 공항에 도착해 비행기에서 내리고 있다. AP뉴시스

영국 역사상 올림픽에서 가장 많은 메달을 목에 건 사이클 선수 부부가 기사 작위를 받는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10일(한국시간) 도쿄올림픽 사이클에서 나란히 금메달과 은메달을 1개씩 목에 건 제이슨 케니-로라 케니 부부가 기사 작위를 받는다고 보도했다.

영국은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 22개, 은메달 21개, 동메달 22개로 종합순위 4위에 올랐다. 이에 엘리자베스 여왕은 영국 선수단에 보낸 메시지에서 “우리 모두에게 영감을 주었다”고 치하했고, 올리버 다우든 문화부 장관도 “선수들이 어려운 환경에서 훈련했고, 코로나19 위험에도 온 나라를 하나로 만들었다”고 격려했다.

자국민을 열광하게 만든 선수단의 중심에는 4개의 메달을 합작한 사이클 부부 제이슨과 로라가 있다. 정부 관계자는 “팀 전체가 큰 찬사를 받을 자격이 있지만, 케니 부부의 역사적인 업적은 단연 최고”라고 평가했다.

제이슨은 도쿄올림픽에서 남자 경륜 금메달, 남자 단체스프린트 은메달을 수확했다. 제이슨은 2008 베이징올림픽을 시작으로 4개 대회에서 총 금메달 7개, 은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같은 종목의 크리스 호이(6개)를 넘어 영국 올림픽 역사상 최다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로라는 도쿄올림픽 여자 매디슨 금메달과 여자 단체추발 은메달을 획득했다. 로라는 2012 런던올림픽부터 3차례 올림픽에 출전해 금메달 5개, 은메달 1개를 획득했다.

영국 사이클을 대표하는 둘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을 마치고 결혼했다. 부부가 올림픽에서 가져온 메달만 무려 15개다.

오해원 기자

[ 문화닷컴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모바일 웹 | 슬기로운 문화생활 ]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m.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