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버터' 싱글 CD, 日 레코드협회 '플래티넘' 인증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버터’(Butter) 싱글 CD로 일본 레코드협회로부터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다.

10일 일본 레코드협회가 발표한 7월 인증 작품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9일 발매된 방탄소년단의 ‘버터’는 누적 출하량 25만장을 돌파해 앨범 부문에서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했다.

일본 레코드협회는 음반의 누적 출하량을 기준으로 골드(10만장 이상), 플래티넘(25만장 이상), 더블 플래티넘(50만장 이상), 트리플 플래티넘(75만장 이상), 밀리언(100만장 이상) 등의 인증을 부여한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6월 16일 발매한 일본 베스트 앨범 ‘BTS, 더 베스트’(BTS THE BEST)로 ‘밀리언’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이들은 ‘BTS, 더 베스트’에 이어 ‘버터’를 인증 작품 명단에 추가했다.

방탄소년단은 ‘버터’에 지난 5월 발표해 글로벌 히트송으로 거듭난 ‘버터’와 댄스 팝 장르의 신곡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그리고 두 곡의 인스트루멘털 버전까지 총 4곡을 담았다.

앞서 ‘버터’는 오리콘 ‘주간 앨범 랭킹’(7월 26일 자)에서 진입과 동시에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통산 9개 앨범을 ‘주간 앨범 랭킹’ 정상에 올리면서 ‘가장 많은 1위 앨범을 보유한 해외 아티스트’로 등극했다.

수록곡 ‘버터’와 ‘퍼미션 투 댄스’는 각각 오리콘 ‘주간 스트리밍 랭킹’에서 4주 연속(7월 19일 자부터 8월 9일 자 차트까지) 1위와 2위를 독점하며 뜨거운 인기를 얻었다. ‘버터’의 경우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에서 11주째 최상위권에 머물고 있기도 하다. 최신 차트(8월 14일 자)에서는 4위를 차지했다.

김현식 (ssik@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