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언론 '손흥민, 케인 복귀해도 맨시티전에서 핵심 역할'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프리시즌에서 맹활약을 펼친 손흥민이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앞두고 있다.
토트넘은 오는 16일 오전(한국시간) 맨시티를 상대로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손흥민은 2021-22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이 치른 4번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모두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3골 4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손흥민은 8일 열린 아스날과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트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후반 34분 탕강가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이어받은 후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영국 풋볼런던은 10일 토트넘과 맨시티의 개막전을 전망하면서 케인의 복귀 여부와 관계없이 손흥민이 핵심적인 역할을 맡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의 아스날전 득점은 그의 결정력을 보여줬다. 손흥민이 최전방으로 올라서자 모우라가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섰고 프리시즌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며 '케인이 합류하게 되면 손흥민은 왼쪽 측면으로 복귀하게 된다. 모우라는 오른쪽 측면으로 돌아가게 된다. 그렇게 되면 베르바인은 출전 기회가 줄어들고 지난시즌 부진했던 알리가 10번 역할을 맡게 된다'고 예측했다.
풋볼런던은 '토트넘의 산투 감독은 울버햄튼에서 3-5-2와 4-4-2 포메이션을 사용했다. 케인과 손흥민을 투톱으로 기용할 수도 있지만 그럴 경우 미드필더진을 어떻게 구성해야할지 딜레마에 빠지게 된다. 토트넘은 호이비에르, 스킵, 윙크스, 알리가 프리시즌 경기에서 미드필더로 나섰지만 산투 감독이 투톱을 기용할 경우 4명 중 2명의 선수는 맨시티전 출전 기회를 잃게된다'면서도 '케인이 맨시티전에 출전하더라도 손흥민과 모우라는 여전히 핵심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맨시티 이적설로 주목받았던 케인은 프리시즌 경기에 결장했지만 최근 팀 훈련에 합류해 맨시티전 출전을 대비하고 있다. 토트넘의 산투 감독은 10일 "매일 훈련에 참여하는 팀의 모든 선수가 맨시티전에 출전을 고려하는 선수들"이라며 케인의 맨시티전 출전 가능성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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