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 2분기 매출 1612억원..인터넷·모바일 가입 증가

박종진 2021. 8. 1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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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스카이라이프가 2분기 매출 1612억원, 영업이익 194억원, 순이익 15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감소했지만 인터넷과 모바일 가입자가 증가하며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3% 늘었다.

모바일 신규 가입자 중 요금이 높은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가입 활성화로 신규 가입자 분기 잠재매출(신규가입자의 월 약정요금 기준 매출)은 16억5000만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75.5%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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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스카이라이프가 2분기 매출 1612억원, 영업이익 194억원, 순이익 15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3%,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20.7%, 19.2% 각각 감소했다. 상조결합 사업 종료와 마케팅 비용 확대 등에 따른 영향이다.

매출은 감소했지만 인터넷과 모바일 가입자가 증가하며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3% 늘었다. 모바일 신규 가입자 중 요금이 높은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가입 활성화로 신규 가입자 분기 잠재매출(신규가입자의 월 약정요금 기준 매출)은 16억5000만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75.5% 성장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모바일 사업 본격화로 TPS(Triple Player Service) 상품 마케팅 비용, 지난해 4분기 콘텐츠 계약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하락했다. 인터넷·모바일 서비스 매출 상승으로 직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은 4.5%, 순이익 2.8% 증가했다.

2분기 방송, 인터넷, 모바일을 합한 총 가입자는 426만명이다. OTS 가입자 순감세도 skyTPS(위성방송·인터넷·모바일) 가입자가 6만8000명 순증하며 전체 가입자는 전 분기 대비 1만7000명이 순증했다.

위성방송 전용 상품 'skyTV' 가입자는 1만2000명 늘어 지난해 4분기부터 3분기 연속 순증을 달성했다. 2분기 인터넷 신규 가입자는 3만2000명으로 전 분기 대비 2만4000명 순증하며 성장을 지속했다. 지난해 10월 출시한 스카이라이프모바일 2분기 신규 가입자는 3만4000명으로 전 분기 대비 26% 증가, 월 1만명 신규 가입자 유치를 달성했다.

'30% 요금할인 홈결합' 요금제도 상승세다. 인터넷 가입자 중 방송에 가입한 DPS 결합률은 97.4%로 90% 이상을 지속 유지했고, 모바일과 방송을 가입한 결합률도 14.1%로 전 분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자회사 스카이TV도 2분기 매출 179억, 영업이익 37억원, 당기순이익 25억원 등 호실적을 기록했다. 강철부대·애로부부 등 오리지널 콘텐츠 흥행과 광고사업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8%, 영업이익은 129% 상승했다.

양춘식 KT스카이라이프 경영기획본부장은 “전 국민 대상 유무선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TPS 사업자인 만큼 우수한 품질의 방송통신 서비스를 보다 많은 고객이 합리적 가격에 누리도록 상품과 서비스 품질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며 “자회사 스카이TV가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으로 성공적 콘텐츠 사업자로 성장하도록 투자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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