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대전에 플랫폼 대학도시 조성..기업 활동 적극 지원"

이희조 기자 2021. 8. 10.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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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10일 대전에 '플랫폼 대학도시'를 만들겠다는 구상을 담은 '대전 플랜'을 발표했다.

대전 플랜은 정 전 총리의 제1공약인 충청 신수도권 플랜의 일환이다.

정 전 총리는 이날 대전평생교육진흥원 대강당에서 '신수도권 대전 발전 전략 기자간담회'를 열고 "플랫폼 대학도시 조성과 대덕연구개발특구 재창조를 통해 대전을 세계적 기술창업 도시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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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 신수도권 플랜 중 '대전 플랜' 발표
경부선~호남선 구간 전면 지하화 공약도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10일 대전평생교육진흥원 별관 2층 대강당에서 열린 ‘신수도권 대전 발전 전략 기자간담회’를 위해 입장하고 있다. /대전=연합뉴스
[서울경제]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10일 대전에 ‘플랫폼 대학도시’를 만들겠다는 구상을 담은 ‘대전 플랜’을 발표했다. 대전 플랜은 정 전 총리의 제1공약인 충청 신수도권 플랜의 일환이다.

정 전 총리는 이날 대전평생교육진흥원 대강당에서 ‘신수도권 대전 발전 전략 기자간담회’를 열고 “플랫폼 대학도시 조성과 대덕연구개발특구 재창조를 통해 대전을 세계적 기술창업 도시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그는 “플랫폼 대학은 등록금과 기숙사비를 전액 면제하고 교육·연구비를 대폭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학도시는 인재혁신 특구 및 규제 자유 지역으로 운영하겠다”며 “기업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대전판 혁신밸리의 기반을 닦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출연연구기관이 개별적으로 추진해온 연구 사업을 대학 및 기업과 연계하기 위한 연구 공간을 확충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정 전 총리는 이날 △청 단위 중앙행정기관의 대전 이전 △대전 바이오랩 허브 적극 지원 △민간의 우주 연구개발(R&D) 지원 프로그램 대폭 강화 △경부선과 호남선 도심 구간 전면 지하화 △대전교도소 이전 가속화 △대전역 일대에 호국철도 역사공원 조성 △2022년 대전에서 열리는 세계지방정부연합총회(UCLG) 관련 국가 지원 확대 등을 약속했다.

이희조 기자 lov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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