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LCS 챔피언십, 코로나 문제로 개최 장소 변경

2021 LCS 챔피언십 개최지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으로 인해 변경됐다.

라이엇 게임즈는 최근 발표한 공지사항을 통해 2021 LCS 챔피언십의 개최지를 뉴저지 주 뉴어크에 위치한 프루덴셜 센터에서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의 LCS 아레나로 변경했다고 알렸다.

이 공지에서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 한 달 동안 미국 전역에서 진행중인 COVID-19 사례가 급증하고 있어 대회 개최에 대해 면밀히 검토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현 상황에서는 대규모 팬 이벤트를 개최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음을 인정하고 LCS 챔피언십 행사를 프루덴셜 센터에서 LCS 아레나로 옮겨 치르기로 결정했다.

이어 “우리도 모든 열정적인 팬들과 재회하기를 진심으로 바랬으나, 델타 변종의 지속성 및 급속한 확산으로 인해 팬들은 물론 선수, 스태프들의 건강을 위태롭게 할 수 없었다.”고 이야기한 뒤 “LCS 아레나에서 행사를 통해 월드 챔피언십 대표 팀을 선정해 안전하게 중국으로 향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라이엇 게임즈는 대회 개최 예정지였던 프루덴셜 센터에서 추후 팬 참여 행사를 다시 개최할 것이라 약속했으며, 이번 챔피언십의 티켓을 구매했던 팬들에게 원활한 환불이 이뤄질 수 있도록 프루덴셜 센트 측과 절차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김형근 noarose@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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