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인덕션, 美 에너지스타 고효율·첨단제품상 최초 수상

한지연 기자 2021. 8. 10.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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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자사 인덕션 전기레인지가 미국 환경청(EPA)가 주관하는 에너지스타 '고효율·첨단제품상(ETA)'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기수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차별화된 에너지 절감 기술을 적용해 글로벌 업계 최초로 인덕션 ETA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뤘다"며 "앞으로도 성능과 디자인은 물론, 친환경 요소까지 고려한 제품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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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환경청(EPA)이 주관하는 에너지스타 ‘고효율· 첨단제품상(이하 ETA, Emerging Tech Award)’을 수상한 삼성전자 인덕션(모델명 NZ30A3060UK) 제품 사진./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자사 인덕션 전기레인지가 미국 환경청(EPA)가 주관하는 에너지스타 '고효율·첨단제품상(ETA)'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ETA는 에너지스타 최고 등급 제품 가운데 에너지 효율 제고와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위한 혁신 기술이 적용된 제품에 주는 상으로, 2011년부터 수상해왔다. ETA 인덕션 부문 수상은 삼성전자가 최초다.

이번에 ETA상을 받은 삼성전자 인덕션(모델명 NZ30A3060UK)은 4개의 화구를 탑재했다. 내부에 탑재된 코일 간 간격을 띄우는 설계로 열 손실을 최소화했고, 화구별 출력을 최적화하는 알고리즘을 적용해 에너지 소비를 최적화했다. 고효율 인버터 기술 적용으로 제품을 사용하지 않을 땐 컨트롤 패널과 같이 필수적으로 대기전력이 필요한 부분을 제외하고는 전력변환장치에서 공급되는 전원을 차단시켜 대기전력도 줄였다.

동시에 와이파이 기반으로 모바일 기기를 사용해 화구별 작동 여부를 알 수 있다. GPS를 활용해 외출 시 '잠금'기능 등을 자동으로 설정할 수 있어 어린이 안전 보호에도 유용하다.

이기수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차별화된 에너지 절감 기술을 적용해 글로벌 업계 최초로 인덕션 ETA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뤘다"며 "앞으로도 성능과 디자인은 물론, 친환경 요소까지 고려한 제품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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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vivid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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