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인류에 대한 심각한 경고"..세계 지도자들이 입 모은 이유

YTN 2021. 8. 10. 10:1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 IPCC가 '6차 평가 보고서'를 공개하자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인류에 대한 '코드 레드' 즉 심각한 위기에 대한 경고"라고 평가했습니다.

스웨덴의 10대 환경 운동가 그레타 툰베리는 역설적으로 "이번 보고서는 놀랄 만한 것이 없다"면서 "이제는 인류가 용감하게 결정을 내리는 일만 남았다"고 호소했습니다.

[그레타 툰베리 / 스웨덴 10대 환경운동가 : 이 보고서는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려주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해결책을 제공하지도 않습니다. 이제 그건 우리에게 달려 있습니다.]

존 케리 미국 대통령 기후 특사 역시 "세계에 지금 필요한 것은 진짜 행동"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보고서의 주요 저자인 브라질 상파울로 대학의 파울로 아르탁소 교수는 기후 변화는 이미 인류에게 엄청난 사회 경제적 어려움을 초래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파울로 아르탁소 / 보고서 주요저자·상파울루 대학 교수 : 캐나다의 폭염, 캘리포니아의 화재, 독일의 홍수, 중국의 가뭄, 브라질의 가뭄 등 기후 양극단화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사회경제적으로 엄청난 피해를 끼치고 있습니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패널 IPCC 의장인 이회성 고려대 석좌교수는 이번 보고서가 국가간 추가 협상에서 강력한 증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회성 / IPCC 의장·고려대 석좌교수 : 이 보고서는 향후 3개월 안에 시작될 국가간 협상, COP 26의 참가자들에게 시의적절한 증거가 될 것입니다.]

기후변화에 대한 심각한 경종을 울린 이번 보고서에 대해 세계 지도자들과 명사들은 이제는 걱정이 아닌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한목소리로 촉구했습니다.

YTN 강성옥입니다.

영상편집 : 이정욱

자막뉴스 : 육지혜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시각 코로나19 확진자 및 예방접종 현황을 확인하세요.

연예인 A씨와 유튜버의 싸움? 궁금하다면 [웹툰뉴스]

깔끔하게 훑어주는 세상의 이슈 [와이퍼]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