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세빈 "청순 이미지 때문에 화장실 갈 때도 매니저 대동"('옥문아들')

심언경 기자 2021. 8. 10.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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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탑방의 문제아들' 명세빈이 과거 청순한 이미지로 인해 겪은 고충을 고백한다.

10일 방송되는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원조 청순의 아이콘'인 배우 명세빈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그러면서도 "청순이라는 글자를 의인화하면 명세빈"이라는 정형돈의 말에 화색을 감추지 못한다.

명세빈은 "얼마 전 신승훈이 한 방송에 출연해 나에게 속았다고 하더라. 방송을 본 뒤 신승훈에게 '그때 캐스팅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고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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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공|KBS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 명세빈이 과거 청순한 이미지로 인해 겪은 고충을 고백한다.

10일 방송되는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원조 청순의 아이콘'인 배우 명세빈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이날 명세빈은 추억의 커피 CF 속 명대사 "저 이번에 내려요"를 즉석에서 재연한다. 이어 '청순미의 대명사'라는 수식어에 대해 "이 나이에 부끄럽다. 청순이 아닌 청승 쪽이 아닐까"라고 말한다. 그러면서도 "청순이라는 글자를 의인화하면 명세빈"이라는 정형돈의 말에 화색을 감추지 못한다.

또한 명세빈은 전성기 시절 이미지로 인해 대중의 시선을 의식할 수밖에 없었다고 털어놓는다. 명세빈은 "목욕탕을 한 번 갔다가 나에게 모든 시선이 집중되는 걸 느끼고 '갈 데가 아니구나' 싶었다"고 말한다. 이어 "이미지 때문에 나를 청순하게만 보시니까 화장실도 편하게 못 갔다. 항상 매니저를 대동해서 다녔다. 최대한 사람들이 없을 때 가려고 신경 썼던 것 같다"고 토로한다.

신승훈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데뷔하게 된 명세빈은 "백화점을 갔다가 신승훈을 우연히 보게 돼 너무 신기한 마음에 계속 따라다녔는데, 신승훈 매니저가 두리번거리던 나를 발견하고 뮤직비디오 출연을 제의했다"며 남다른 캐스팅 비화도 전한다. 이어 "당시 뮤직비디오에서 춤을 췄어야 했는데 춤을 못 추는데 일단 하겠다고 했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낸다.

명세빈은 자신을 연예계에 입문하게 해준 신승훈에게 다시금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명세빈은 "얼마 전 신승훈이 한 방송에 출연해 나에게 속았다고 하더라. 방송을 본 뒤 신승훈에게 '그때 캐스팅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고 밝힌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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