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선 경기서 발목 꺾였던 로버트슨, 깁스에 목발 신세

김유미 기자 2021. 8. 10.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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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수비수들의 줄부상으로 고생했던 리버풀이 악재를 끊어내지 못하고 있다.

이번에는 리버풀 수비수 앤드류 로버트슨이 부상에 시달리는 중이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 버질 반 다이크, 조 고메즈 등의 부상으로 속앓이를 했다.

수비수들의 부상으로 시즌 막판까지 4위권 경쟁에서 밀려나는 어려움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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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지난 시즌 수비수들의 줄부상으로 고생했던 리버풀이 악재를 끊어내지 못하고 있다. 이번에는 리버풀 수비수 앤드류 로버트슨이 부상에 시달리는 중이다.

지난 9일(한국 시간) 아틀레틱 빌바오와 프리시즌 친선전에서 볼을 다투다 발목을 다친 로버트슨은 곧 깁스를 하고 목발을 든 모습으로 나타났다. 최근 몇 년 동안 큰 부상 없이 많은 경기를 소화하던 그였지만, 이번에는 부상 정도가 심각해 보였다.

스태프의 도움을 받아 절뚝이며 피치를 벗어난 로버트슨은 이후 자신의 SNS를 통해 상태를 전했다. 그는 "모든 분들의 따뜻한 메시지와 응원에 감사드린다. 검사한 결과 큰 부상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몇몇 인대에 이상이 있어 치료가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긍정적인 부상 예후에 대해 "운이 좋았다"라고 평가했다. 클롭 감독은 "운이 좋았던 것 같다. 훨신 더 나쁠 수도 있었다. 영상을 봤는데 별로 좋아 보이지 않았다. 그래도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이라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 버질 반 다이크, 조 고메즈 등의 부상으로 속앓이를 했다. 수비수들의 부상으로 시즌 막판까지 4위권 경쟁에서 밀려나는 어려움도 겪었다. 다행히 로버트슨은 복귀까지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전망이나, 선수들이 부상을 당할 때마다 놀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앤드류 로버트슨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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