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초대하면 최대 40만원" 中 틱톡, 한국서 현금 공세

김나인 2021. 8. 1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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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초대하면 최대 40만원 제공'.

중국 '숏폼' 동영상 업체 '틱톡'이 국내 사용자를 늘리기 위해 현금 보상에 나섰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틱톡은 8월 이벤트로 이달 12일까지 만 19세 이상의 신규 회원을 초대하면 가입자에게 최대 40만원을 주는 프로모션을 열고 있다.

친구를 5명까지 초대하면 최대 40만원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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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연합뉴스 제공

'친구 초대하면 최대 40만원 제공'. 중국 '숏폼' 동영상 업체 '틱톡'이 국내 사용자를 늘리기 위해 현금 보상에 나섰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틱톡은 8월 이벤트로 이달 12일까지 만 19세 이상의 신규 회원을 초대하면 가입자에게 최대 40만원을 주는 프로모션을 열고 있다.

초대코드를 통해 친구를 초대하면 바로 1만2000원을 받을 수 있다. 친구가 가입한 후 7일간 하루 10분 이상 영상을 시청하면 최대 8만원가량이 제공된다. 친구를 5명까지 초대하면 최대 4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이후에도 일정 기간 안에 더 많은 친구를 초대하면 포인트가 지속해서 쌓인다. 포인트는 간편결제 서비스인 페이코를 통해 바로 현금화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인터넷상에서는 틱톡 '앱테크(앱+재테크)' 방법을 공유하거나, 신규 가입자를 모집하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틱톡은 다른 나라에서도 비슷한 이벤트를 하고 있는데, 국내 보상액이 가장 높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틱톡이 반중 정서를 넘어 국내 이용층을 확대하기 위해 파격적인 이벤트에 나섰다고 보고 있다.

2016년 9월 중국 시장에 '더우인'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된 틱톡은 15초~1분 미만 동영상 포맷인 숏폼을 유행시키며, 전 세계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비대면 소통이 일상화되면서 짧은 동영상 위주의 소셜미디어가 활성화 됐다는 분석이다.김나인기자 silk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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