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켓소년단' 탕준상 "올림픽 배드민턴 경기, 손톱 물어뜯으며 울컥"[인터뷰②]

장진리 기자 2021. 8. 10. 10: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탕준상이 2020 도쿄올림픽 배드민턴 경기를 지켜보며 느낀 남다른 감격을 전했다.

탕준상은 최근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도쿄올림픽 배드민턴 선수분들 경기를 보면서 손톱을 물어뜯으며 울컥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탕준상. 제공| 씨엘엔컴퍼니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탕준상이 2020 도쿄올림픽 배드민턴 경기를 지켜보며 느낀 남다른 감격을 전했다.탕준상은 최근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도쿄올림픽 배드민턴 선수분들 경기를 보면서 손톱을 물어뜯으며 울컥했다"고 밝혔다.

탕준상은 9일 종영한 SBS 월화드라마 '라켓소년단'(극본 정보훈, 연출 조영광)에서 원치 않은 전학으로 야구를 놓고 배드민턴을 시작하게 된 윤해강 역을 맡았다. 국내 최초로 배드민턴을 다룬 드라마 '라켓소년단' 주연을 맡아 반년이 넘는 시간 동안 배드민턴 라켓을 손에서 놓지 않았던 그는 배드민턴 선수들을 바라보는 눈도 달라졌다고 밝혔다.

그는 "학교 다닐 때 배드민턴을 한 번씩은 다들 배우니까 나도 꽤 잘 하는 줄 알았다. 그런데 배우는 것과 안 배우는 건 천지차이더라"며 "고강도 훈련을 받아서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아니까 올림픽에 뛰시는 배드민턴 선수분들 경기를 보며 감탄을 하게 됐다"고 했다.

이어 "경기를 보며 손톱 물어 뜯으면서 울컥했다. 얼마나 고생하셨는지 아니까. 고작 몇개월을 보여주기식으로 배웠는데 선수 분들은 준비에만 몇년이 걸린다고 들었다. 저도 연습을 하면서 선수분들의 고생을 알았다"고 강조했다.

'라켓소년단'에 나온 배우들은 올해 초부터 실제 배드민턴 선수들처럼 고강도 훈련과 연습을 반복하며 실력을 쌓아왔다. 폼은 물론, 실제 실력까지 고루 쌓았다. 촬영을 하면서도 실력이 성장할 만큼 촬영장에서도 모든 배우들이 라켓을 놓지 않았다.

탕준상은 "그냥 배드민턴을 치는 것 뿐만 아니라 선수처럼 보여야 했다. 전문적인 폼을 만들어 내기 위해 촬영 들어가기 몇달 전부터 일대일 레슨을 받으면서 폼을 끌어올렸다"고 했다.

배우들 간의 실력에 대해서는 "서열 정리가 완전히 끝나지 않았다"고 웃었다. 그는 "현장에서 여러 번 쳐봤는데 너무 재밌다. 서열 정리는 아직 안 됐다고 봐야 할 것 같다"고 여지를 남겨뒀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