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켓소년단' 탕준상 "시즌2, 배구소년단·컬링소년단 어때요?"[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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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탕준상이 '라켓소년단' 시즌2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9일 종영한 SBS 월화드라마 '라켓소년단'(극본 정보훈, 연출 조영광)에 출연한 탕준상은 시즌2에 대해 "컬링소년단, 배구소년단은 어떠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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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탕준상이 '라켓소년단' 시즌2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9일 종영한 SBS 월화드라마 '라켓소년단'(극본 정보훈, 연출 조영광)에 출연한 탕준상은 시즌2에 대해 "컬링소년단, 배구소년단은 어떠냐"고 했다.
'라켓소년단'은 결말까지 완벽한 드라마로 시청자들의 호평과 박수 속에 종영했다.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한 16살 소년 소녀들은 물론, 어른들도 함께 성장하는 이야기는 안방에 기분 좋은 웃음과 마음 따뜻해지는 위로를 선사했다.
'라켓소년단' 시즌2를 원하는 시청자들의 목소리도 높다. 탕준상은 "저희끼리도 '만약 시즌2를 한다면 어떻게 될까'라고 시즌2 얘기를 많이 했다. 저희는 고등학교를 올라갈 텐데 강훈이는 중3이 되어 있을 거고, 그럼 다시 5명이서 어떻게 뭉칠 수 있을 것인가를 많이 생각해봤다"며 "결론은 못 내렸지만 다른 종목이라면 어떨까 생각해봤다"고 했다.
이어 "'컬링소년단', '배구소년단'을 해도 재밌을 것 같다. 이런 얘기를 재미삼아 해보고 상상을 해봤다. 시즌2를 찍는다고 하면 물론 하고 싶다. 할 생각이 있다. 또 다른 운동을 배운다는 건 좋은 기회"라고 시즌2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전했다.
'라켓소년단'은 어린 배우들이 드라마의 줄기를 이끌어 나가며 그야말로 '하드캐리'했다. 특히 지상파 드라마 첫 주연에 도전한 탕준상은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연기와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깨지고 다치면서 쑥쑥 자라는 윤해강 캐릭터를 그려냈다.
탕준상은 "'라켓소년단' 멤버들 포함해 모든 배우들, 스태프들이 다치지 않고 무사히 큰 사고 없이 마칠 수 있어서 다행이다. 6개월을 가족처럼 자주 봐오면서 화목한, 또 하나의 가족이 된 것 같은 현장이었다. 촬영이 끝나고 헤어져서 너무 아쉽다. 벌써부터 친구들이 보고 싶고 배드민턴을 치고 싶어서 몸이 근질근질거린다. 서서히 (윤)해강이를 떠나 보내야 한다는 사실도 아쉽고 섭섭하다"고 했다.
탕준상은 '라켓소년단'에 대해 "사람들과 관계에 있어서 성장하게 된 작품"이라고 돌아봤다. 그는 "'라켓소년단'을 통해 남녀노소 불문하고 다양한 사람들이 있는 현장이라는 공간 안에서 서로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잘 헤쳐나가는 방법을 배웠다. 혜인이부터 왕할머니까지 많은 분들과 함께하며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많이 배우고, 인간 탕준상으로서 더 성숙할 수 있게 된 작품"이라고 했다.
이어 "시청자들에게는 추억의 작품이 됐으면 좋겠다. 떠올리면 '그땐 그랬지', '내 중학교 시절에는 나도 저랬지', '나도 저럴 때가 있었지'라고 다시 추억을 되돌아볼 수 있고, 추억에 빠져볼 수 있는 작품이 됐으면 좋겠다. 무엇보다 재밌었던 좋은 작품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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