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골 4도움' 손흥민, 올 시즌 아예 톱 가능성도..'케쏜 뜬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토트넘 훗스퍼의 손흥민이 본인의 본래 포지션이 아닌 전방 공격수로 뛸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 '풋볼 런던'은 10일(한국시간) "손흥민은 4번의 친선 경기에서 3골 4도움으로 톱에서 인상 깊은 활약을 펼쳤다. 누누 산투 감독이 울버햄튼에서 사용했던 포메이션을 감안한다면 해리 케인과 함께 투톱으로 나설 수도 있다"며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토트넘 훗스퍼의 손흥민이 본인의 본래 포지션이 아닌 전방 공격수로 뛸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 '풋볼 런던'은 10일(한국시간) "손흥민은 4번의 친선 경기에서 3골 4도움으로 톱에서 인상 깊은 활약을 펼쳤다. 누누 산투 감독이 울버햄튼에서 사용했던 포메이션을 감안한다면 해리 케인과 함께 투톱으로 나설 수도 있다"며 가능성을 시사했다.
손흥민은 프리시즌에서 엄청난 활약을 선보였다. 토트넘의 친선 경기 5경기 중 4경기를 뛰며 3골 4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콜체스터전 1골 2도움, MK돈스전 1골 1도움, 첼시전 1도움, 아스널전 1골로 약팀, 강팀을 가리지 않고 존재감을 드러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손흥민이 좌측 윙어가 아닌 톱으로 뛰면서 이러한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는 것이다. 올여름 케인은 유로 2020에서 결승전까지 뜀에 따라 늦게 휴식을 취하게 됐다. 이후 미국으로 휴가를 다녀오면서 자가 격리까지 하게 되어 프리시즌을 아예 참가하지 못했다. 이에 손흥민이 대신하여 톱으로 기용됐다.
그간 간간이 토트넘에서 톱으로 뛴 바 있던 손흥민이기에 이질감없이 훌륭하게 소화했다. 덩달아 2선 자원인 스티븐 베르바인, 루카스 모우라, 델리 알리 등이 부활하면서 긍정적인 효과를 낳기도 했다.
매체는 "누누 감독은 울버햄튼에서 3-5-2, 4-4-2 포메이션을 즐겨 사용했다. 지난 시즌 막판 파비오 실바와 윌리안 호세가 투톱으로 기용된 바 있다. 누누 감독은 케인과 손흥민을 투톱으로 올 시즌을 맞이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물론 케인이 토트넘에 남을지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영국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케인은 맨체스터 시티행을 간절하게 원하고 있지만 토트넘은 놓아줄 생각이 없다. 다만 워낙 토트넘의 의사가 강경해 케인의 이적 확률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어쩌면 맨시티와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서 케인과 손흥민의 투톱이 가동될 수도 있다. 누누 감독은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토트넘 모든 선수들은 맨시티를 상대로 뛸 수 있다"고 밝히며 케인의 기용도 시사했다.
만약 손흥민이 다가오는 시즌 톱으로 뛴다면 더 많은 득점 포인트를 기록할 수도 있다. 지난 시즌 손흥민은 좌측 윙어로 나서 EPL 17골 10도움을 올렸다. 전방 공격수로 나서면 더 많은 공격 찬스를 맞이할 수 있기에 기대가 되고 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