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식] 노형동 주민센터 북측 공영주차장 복층화 추진

(제주=연합뉴스) 제주시가 주차난이 심각한 노형동 주민센터 북측(노형동 3793번지)의 기존 공영주차장을 복층화한다.

노형동 주민센터 북측 공영주차장 복층화 [제주시 제공]

기존 공영주차장 면적은 1천772.1㎡로, 주변에 주택과 상가 밀집해 있어 이면도로 주정차로 인해 지역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제주시는 사업비 60억원을 투입해 기존 57면 규모 주차장을 3층 4단, 총 141면의 규모로 2022년 7월에 준공할 계획이다.

노형동 공영주차장 복층화 사업은 일반 이용자는 물론 교통약자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주차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본 인증을 취득할 예정이다.

또한 주차전용 건축물 내부에 기존 클린하우스 대체 시설인 재활용도움센터를 설치해 지역주민들의 쓰레기 배출 편의 제공을 도울 계획이다.

학교 앞 보행자 안전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

(제주=연합뉴스) 제주시는 횡단보도 보행 시 교통사고 예방 및 교통 흐름 개선을 위해 예산 9천만원을 투입해 신촌초등학교, 재릉초등학교, 신성여고, 관덕정 주변 등 4곳에 스마트 횡단보도를 설치해 운영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스마트 횡단보도(보행자 자동인식 신호기)는 보행자가 신호등 앞에 서면 자동감지 센서를 이용한 보행신호등을 작동시켜 불필요한 운전자 사회적 비용(환경오염, 연료 소모, 시간 지체 등)을 줄이는 한편 교통 흐름을 개선한다.

또한 보행신호 음성안내 장치를 통해 보행자가 횡단보도 대기 시 "잠시만 기다리시면 보행자 신호가 들어옵니다"란 음성안내와 무단횡단 및 보행자 대기 구간(검지구간) 이탈 시 "위험하오니 인도로 이동해 주십시오"라는 경고 방송을 내보내 보행자의 안전한 보행을 돕고 무단횡단을 방지하는 효과도 거둘 수 있다.

특히 보행대기 중 스마트폰 화면을 보느라 신호에 주의를 기울이지 못하는 어린이와 보행자의 교통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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