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尹측근들 공정 가치 무너뜨려..X맨인가"

전명훈 2021. 8. 10. 09: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대권주자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10일 대권 경쟁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공정이라는 그나마 있는 하나의 지지 이유를 측근들이 무너뜨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원 전 지사는 이날 KBS 라디오에서 "측근들이 도움이 되는 건지 X맨인지, 측근 리스크에 대해서 본인들도 그렇고, 캠프 차원에서,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 차원에서 냉철히 봐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국민의힘 대권주자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10일 대권 경쟁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공정이라는 그나마 있는 하나의 지지 이유를 측근들이 무너뜨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원 전 지사는 이날 KBS 라디오에서 "측근들이 도움이 되는 건지 X맨인지, 측근 리스크에 대해서 본인들도 그렇고, 캠프 차원에서,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 차원에서 냉철히 봐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최근 당 대권주자들을 돌고래, 고등어, 멸치 등에 비유했다가 논란을 일으킨 친윤계 정진석 의원을 비판한 취지로 해석된다.

원희룡 전 제주지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uwg806@yna.co.kr

원 전 지사는 "윤 전 총장의 핵심 가치가 공정이라면 모든 것을 공정에 비춰 판단하고 실천하는 것을 보여줘야 살아 있는 공정"이라며 "검찰 수사의 칼을 휘두를 때만 공정이고 정치권에 들어오면 특별대우를 받아야 하는가"라고 따졌다.

원 전 지사는 이준석 대표를 향해서는 "선관위가 구성된 이후에는 경선 프로그램에 대해 관심도 끊어야 한다. 부작용이 매우 클 수 있다"고 주장했다.

원 전 지사는 "경선준비위원회는 당헌에 있는 조직도 아니다. (경선) 홍보기획안 내용을 경준위가 확정된 것처럼 앞질러가는 것은 월권"이라며 "아이디어 상당 부분이 이 대표 자신에게서 나온다는 데에서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당대표는 민주당과 정권에 맞서서 전체적인 투쟁의 총지휘를 해주고, 경선의 시비에는 절대 중립에 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id@yna.co.kr

☞ 전자발찌 찬 채 이웃 성폭행하고 도주…수락산에서 잡았다
☞ 은혜를 원수로…프랑스 대성당 방화범, 돌봐주던 신부 살해
☞ 佛마라토너의 비양심…물병 다 쓰러뜨리고 자기 것만 '쏙'
☞ 김연경 "도쿄 올림픽 점수는 99점"…1점 뺀 이유는
☞ '왠지 짠하더라니'…도쿄올림픽 메달 결산해보니
☞ 광주고검서 1m 일본도 휘두른 남성…그는 왜?
☞ 온라인서 산 중고 냉장고에 현금 1억이…가질 수 있을까?
☞ 백신 맞거나 마스크 쓰면 안 태웁니다…택시 회사 왜?
☞ 24년 전 서울서 사라진 20대 여성…23년 만에 수면 위로
☞ "내 딸도, 내 아들도 아닌 것 같다"…친자 의심이 불러온 '비극'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