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NPR도 주목한 방탄소년단 파급력 "韓에 매년 50억달러 경제적 이익"

황혜진 2021. 8. 10.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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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영 라디오 방송 NPR이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경제적 파급력에 주목했다.

NPR 측은 최근 방송을 통해 방탄소년단이 글로벌 음악 산업에서 영국 출신 전설적 밴드 비틀즈(The Beatles)에 비견될 만한 뮤지션이라고 전했다.

NPR 측은 현대경제연구원 보고서 내용을 인용 보도하며 방탄소년단이 해마다 대한민국에 50억 달러(한화 약 5조 7,370억 원) 상당의 경제적 이익을 가져다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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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미국 공영 라디오 방송 NPR이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경제적 파급력에 주목했다.

NPR 측은 최근 방송을 통해 방탄소년단이 글로벌 음악 산업에서 영국 출신 전설적 밴드 비틀즈(The Beatles)에 비견될 만한 뮤지션이라고 전했다.

NPR 측은 현대경제연구원 보고서 내용을 인용 보도하며 방탄소년단이 해마다 대한민국에 50억 달러(한화 약 5조 7,370억 원) 상당의 경제적 이익을 가져다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미국 명목 GDP(국내총생산)의 0.5%에 해당한다.

또 K팝뿐 아니라 언어와 패션, 음식, 관광 등 한국 문화 전반에 대한 전 세계적 관심을 일으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5월 발매한 싱글 'Butter'(버터), 7월 발표한 'Permission to Dance'(퍼미션 투 댄스)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10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신곡으로 빌보드 62년 역사상 '핫 100'에서 진입과 동시에 1위(핫샷 데뷔)에 오른 이후 7주 이상 정상을 수성하다 자신들의 다른 곡으로 '핫 100' 1위 셀프 배턴 터치를 한 유일한 그룹으로 기록됐다. 또 10개월 2주 만에 5곡으로 '핫 100' 1위를 꿰차며 1987~88년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9개월 2주) 이후 최단기간 5곡 1위 기록을 달성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7월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로 임명됐다. 국내 대중문화예술인 최초로 대통령 특사로 발탁된 일곱 멤버는 조만간 출국, 9월 유엔총회 등 주요 국제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사진=빅히트 뮤직 제공)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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