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스마트교육 디바이스 '웨일북' 공식 홈페이지 열어 첫선

장도민 기자 2021. 8. 10.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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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교육용 스마트 디바이스 '웨일북'의 공식 홈페이지를 열고, 하반기 중 출시될 웨일북의 기능과 외형을 처음으로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김효 네이버 웨일 책임리더는 "웨일북은 기능과 외형 설계의 모든 과정에서 '교육현장에서의 활용성'을 중심에 두고 다양한 제조 협력사들과 네이버의 기술을 응집한 제품"이라며 "웨일 스페이스 플랫폼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디바이스 특징을 바탕으로 선생님과 학생이 교육, 학습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 교육격차를 줄이는 조력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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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출시 예정..'웨일 스페이스' 플랫폼과 시너지 극대화 초점
AI 기반 '클로바노트' 등 탑재..노트북·태블릿 등 형태 바꿔 활용 가능
네이버 웨일북(사진제공=네이버)© 뉴스1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네이버가 교육용 스마트 디바이스 '웨일북'의 공식 홈페이지를 열고, 하반기 중 출시될 웨일북의 기능과 외형을 처음으로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공개된 웨일북은 전국 10곳의 시·도 교육현장에서 실제 활용중인 교육용 플랫폼 '웨일 스페이스'의 기능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 맞췄다. 웨일 스페이스는 화상수업(웨일온), 관리 기능 등 다양한 교육용 솔루션을 모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네이버는 웨일 스페이스의 '관리' 기능과 웨일북의 시너지가 클 것으로 봤다. 웨일 스페이스의 관리 기능은 선생님이 수업에 앞서, 학생이 활용할 프로그램, 즐겨찾기 등을 설정하거나 특정 사이트에 접속할 수 없도록 해 학생들이 수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방식이었으나 웨일북을 이용하면 더 섬세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예컨대 선생님이 학생의 화면을 살펴보며 문제풀이 과정을 확인할 수 있고, 모범답안을 작성한 학생이나 선생님의 화면을 전체공유해 해답을 보여줄 수도 있다. 참고자료를 학생별로 화면에 띄워줄 수도 있다.

AI 음성기록 서비스 '클로바노트' 등 웨일 스페이스 플랫폼에 탑재된 네이버 AI솔루션 역시 웨일북을 이용하면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됐다. 클로바노트는 녹음된 음성 기록을 참석자(화자)의 목소리까지 구분해 텍스트로 자동 변환해주는 서비스다. 웨일북을 활용하면 녹음과 편집 모두 쉽고 빠르게 진행할 수 있어 학습효과가 극대화될 예정이다. 선생님이 직접 복습자료로 녹음 파일을 전달해 줄 수도 있다.

© 뉴스1

웨일북은 사용환경에 따라 Δ노트북 Δ태블릿 Δ텐트 Δ스탠드 4가지 형태를 자유롭게 바꿀 수 있다. 또 어떤 형태로든 원활한 화상 수업이 가능하도록 탑재된 듀얼 카메라를 통해, 최대 500명까지 시간제한 없이 무료로 화상 수업할 수 있는 웨일온 활용에도 최적화했다.

아울러, 네이버는 제조사들과 협의해 클로바 AI 호출 버튼과 네이버 검색 전용 키를 탑재하는 등 교육에 최적화된 키보드 인터페이스도 구현했다. 키보드 버튼을 누르는 것만으로 클로바 AI를 실행해 음성으로 검색하거나 어학사전, 영어 뉴스 기능을 실행할 수 있다.

네이버는 선생님이 없는 수업이나 집에서 과제 활동을 하는 상황에 도움을 주고, 타이핑 방식의 검색이 힘든 학생들도 간편하게 정보를 탐색할 수 있어 학생별 교육 격차를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봤다.

김효 네이버 웨일 책임리더는 "웨일북은 기능과 외형 설계의 모든 과정에서 '교육현장에서의 활용성'을 중심에 두고 다양한 제조 협력사들과 네이버의 기술을 응집한 제품"이라며 "웨일 스페이스 플랫폼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디바이스 특징을 바탕으로 선생님과 학생이 교육, 학습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 교육격차를 줄이는 조력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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