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뮤 이수현, "못생긴 아줌마" 악플러에 "솜방망이가 칼 되는 건 금방"
2021. 8. 10. 09:46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남매듀오 악뮤 멤버 이수현이 악플러에 의연하게 대처했다.
이수현은 10일 오전 인스타그램 스토리 '질문받기 스티커' 기능을 통해 네티즌의 궁금증 해소에 나섰다. 반려견부터 음식, 오빠 이찬혁에 관한 질문을 받은 이수현은 성심성의껏 답하며 소통을 이어갔다.
그러나 한 네티즌이 '못생긴 아줌마 주제에 꺼져라'라고 보내 눈살을 찌푸리게 했고, 이수현은 "나 이런 거 진짜 그냥 무시하는데 너무 어린이인 것 같아서 속상하다"라며 "못 볼 거라고 생각하는 건지 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당신 생각보다 우리는 다 본다. 나는 다행히 잘 무시하는 편이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아주 아주 많다"고 일침을 가했다.
그러면서 "지금 휘두르는 건 솜방망이지만 조금씩 날을 세워서 계속 휘두르다보면 칼이 되는 건 금방이잖냐. 차라리 내가 진짜로 너무 싫어서 하는 말이라면 잘 알겠고 그냥 넘어가겠는데 그냥 하는 말이면 이제라도 하지마시라"라고 지적하고는 "그런 사람이 되기엔 당신은 너무 귀하다"라고 마무리했다.
한편 악뮤는 지난달 26일 컬래버레이션 앨범 '넥스트 에피소드(NEXT EPISODE)'를 발매했다.
[사진 = 악뮤 이수현 인스타그램]-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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