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사 좋아' 페드리, 자진해서 바르사 팀 훈련 조기 복귀.."휴가 안 갈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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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괜찮은 것일까.
스페인 '아스'는 10일(한국시간) "페드리는 올림픽이 끝난 이후 휴가도 거부하고 바르사 프리 시즌에 복귀할 예정이다. 개막전 출전도 가능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스페인 언론은 바르사가 스페인 대표팀에 9월 A매치 기간 동안 페드리를 소집하지 말아달라고 요창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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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정말 괜찮은 것일까. 페드리(FC 바르셀로나)가 혹사를 자청하고 있다.
스페인 '아스'는 10일(한국시간) "페드리는 올림픽이 끝난 이후 휴가도 거부하고 바르사 프리 시즌에 복귀할 예정이다. 개막전 출전도 가능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페드리는 지난 시즌 바르사 중원의 핵으로 떠올랐다. 리그에서 꾸준한 출전 기회를 받았을 뿐만 아니라 실력을 인정 받아서 스페인 대표팀에도 승선했다.
지난 2020-2021 시즌 페드리는 총 73경기를 출전했다. 클럽도 클럽이지만 지난 여름 유로 2020에 이어 도쿄 올림픽까지 소화한 것이 컸다.
스페인은 지난 도쿄 올림픽 결승에서 브라질에 0-1로 패하며 은메달을 차지했다. 페드리는 이 과정에서 전 경기를 출전하며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페드리는 바르사 소속으로 52경기, 스페인 대표팀 소속으로 21경기를 뛰었다. 대표팀 출전 시간만 분으로 환산해서 총 1,188분을 소화했다.
출전 경기수 만큼이나 휴식 없이 계속 뛰었다는 것이 더욱 마음에 걸리는 상황. 바르사의 로널드 쿠만 감독은 올림픽에서 복귀한 페드리에게 휴가를 줄 예정이었다.
하지만 페드리 본인이 거절했다. 아스는 "페드리는 쿠만 감독이 제안한 휴가 연장 제안을 직접 거절했다"고 설명했다.
아스는 "페드리는 오는 12일 바르사에 복귀한다. 그는 일주일도 쉬지 않고 바로 팀 훈련에 복귀할 계획이다"라면서 "이로 인해 바르사는 16일 레알 소시에다드와 라리가 개막전에 그를 출전시킬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말 그대로 페드리 본인이 자청한 혹사. 물론 바르사 구단의 생각은 다를 것으로 보인다. 앞서 스페인 언론은 바르사가 스페인 대표팀에 9월 A매치 기간 동안 페드리를 소집하지 말아달라고 요창한 것으로 알려졌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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