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물러나지 않겠다" 쿠오모에 주의회 탄핵절차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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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의회는 전·현식 비서 등 여성 11명을 성추행한 사실이 밝혀졌음에도 자진 퇴사하지 않겠다는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를 끌어내리기 위한 작업에 본격 돌입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뉴욕주 의회 법사위원들은 이날 쿠오모 주지사의 탄핵을 위한 법적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회의를 열었다.
탄핵안이 가결된다면 쿠오모는 역대 두번째로 탄핵된 뉴욕 주지사라는 불명예를 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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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중 조사 결과 발표..청문회 일정도 잘힐 듯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뉴욕주 의회는 전·현식 비서 등 여성 11명을 성추행한 사실이 밝혀졌음에도 자진 퇴사하지 않겠다는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를 끌어내리기 위한 작업에 본격 돌입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뉴욕주 의회 법사위원들은 이날 쿠오모 주지사의 탄핵을 위한 법적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회의를 열었다.
뉴욕주 하원은 탄핵안 결의에 무게를 두고 이르면 이달 중 탄핵조사 결과를 공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찰스 러빈 하원 법사위원장은 “이르면 이달 후반부에 조사가 끝나거나 종료가 임박할 것”이라며 “그때 관련 증거들을 공개적이고 투명하게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법사위는 오는 16일 다시 열릴 가능성이 있으며, 이달 하순에는 탄핵을 위한 청문회 일정을 확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NYT는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앞서 쿠오모 스캔들을 조사한 특검의 발표가 나오면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을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도 그에게 등을 돌린 상태가. 민주당 내부에서는 탄핵 당하기 전에 쿠오모 주지사가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NYT는 “쿠오모 주지사는 변호인을 제외하고는 그를 지지하는 사람이 거의 없는 고립된 상태”라고 꼬집었다
쿠오모측은 이번 조사가 정치적인 의도에 따라 진행됐다며, 검찰에 증거자료를 요구하고 있다. 쿠오모 주지사는 피해자들에 대한 자신의 행위가 ‘친밀감의 표시’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탄핵안이 가결된다면 쿠오모는 역대 두번째로 탄핵된 뉴욕 주지사라는 불명예를 안게 된다.
장영은 (bluera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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