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 "아이돌 수명 짧아 29살 은퇴 생각했었다"('우도주막')

이지영 2021. 8. 10.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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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엑소 카이(27)가 29살에 은퇴를 생각했었다고 밝혔다.

카이가 "20살 때는 29살에 은퇴하겠다고 생각했다"라고 하자 이석훈은 "네 기준에서 그렇게 생각할 수 있다"라며 카이의 고민에 공감했다.

이어 "그런데 네가 28살이 돼보니 38살까지 똑같을 거 같지 않냐. 내가 38살이다"라며 생각이 변화했을 거라고 예상했고 카이는 "무슨 생각을 했던 거지?"라며 이석훈의 말대로 생각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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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엑소 카이(27)가 29살에 은퇴를 생각했었다고 밝혔다.

지난 9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우도주막'에는 SG워너비 이석훈이 알바생으로 찾아왔다. 이날 일과를 끝낸 직원들은 그들만의 저녁 식사 시간을 가졌다.

이날 김희선의 데뷔 후 발자취를 들은 카이는 “원래 아이돌 수명이 한 5~7년이라는 이야기가 많았다. 10년을 못 간다고 했는데 저희가 10년 차다”며 감회가 새로워했다. 탁재훈은 “벌써 10년 차냐”고 했고 이석훈도 “나랑 얼마 차이 안 난다. 나 13년밖에 안 됐다”라며 오래된 엑소의 연차에 깜짝 놀라워했다.

카이가 “20살 때는 29살에 은퇴하겠다고 생각했다”라고 하자 이석훈은 “네 기준에서 그렇게 생각할 수 있다”라며 카이의 고민에 공감했다.

이어 “그런데 네가 28살이 돼보니 38살까지 똑같을 거 같지 않냐. 내가 38살이다”라며 생각이 변화했을 거라고 예상했고 카이는 “무슨 생각을 했던 거지?”라며 이석훈의 말대로 생각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탁재훈은 “나는 이 나이에 내가 아직도 촬영하고 있는 게...”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에 문세윤은 “힘들 거다. 나이로 따지면 정말 힘들거다. 충격적인 게 동엽이 형, 호동이 형보다 재훈이 형이 2살이 더 많다”라며 오랫동안 방송을 하는 탁재훈을 대단하게 바라봤다.

카이가 탁재훈에게 “형은 언제 은퇴하실 생각이셨냐”고 묻자 탁재훈은 “은퇴라는 건 없는데 자연스럽게 페이드아웃이다. 세월을 어떻게 누가 잡겠냐. 다 각자의 인생이 있는 것 같다”라며 담담하게 답했다.

한편 ‘우도주막’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이지영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ㅣtvN '우도주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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