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제균 감독, 美 할리우드 손잡고 'K-POP: 로스트 인 아메리카' 제작[공식]

김보라 2021. 8. 10.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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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이 K-Pop 소재의 글로벌 영화 제작을 위한 프로젝트에 돌입한다.

 이번 '케이팝: 로스트 인 아메리카'(가제) 프로젝트는 한국의 JK필름 윤제균 감독과 수많은 히트작을 만든 할리우드 베테랑 프로듀서 린다 옵스트가 각각 연출, 프로듀서를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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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CJ ENM이 K-Pop 소재의 글로벌 영화 제작을 위한 프로젝트에 돌입한다. 이번 ‘케이팝: 로스트 인 아메리카’(가제) 프로젝트는 한국의 JK필름 윤제균 감독과 수많은 히트작을 만든 할리우드 베테랑 프로듀서 린다 옵스트가 각각 연출, 프로듀서를 맡는다.

10일 공개된 이번 프로젝트는 ‘기생충’(감독 봉준호)의 아카데미 시상식 4개 부문 석권 이후 더욱 높아진 한국 창작자들에 대한 관심과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K-Pop을 매칭해 유능한 한국 창작자의 해외 진출을 돕고, K-Pop을 비롯한 K 콘텐츠의 가치를 높이는 차원에서 기획됐다. ‘설국열차’(Snowpiercer, 2013), ‘기생충’(PARASITE, 2019)을 만들어 낸 CJ ENM의 콘텐츠 기획제작 능력과 수많은 히트 콘텐츠를 만들어내며 검증된 린다 옵스트, 윤제균 감독의 노하우가 총 동원되는 대규모 프로젝트인 만큼 전세계적인 화제작이 나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출을 맡은 윤제균 감독은 코미디에서 휴먼 드라마까지 여러 장르를 아우르는 한국의 대표 흥행 감독이자 제작자로 직접 연출한 ‘국제시장’(Ode to My Fater, 2014), ‘해운대’(Haeundae, 2009)로 대한민국 최초의 ‘쌍천만’ 흥행 감독이라는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2015년 ‘국제시장’을 통해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베를린 영화제 ‘파노라마 부문’에도 정식 초청 받았다. 윤감독은 한류 스타, 할리우드와 팝 음악계의 아이콘들을 대거 캐스팅하여 전 세계 관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영화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윤 감독은 8월부터 보이 밴드 역할을 맡을 주연 배우들 오디션을 시작으로 본격 프리 프로덕션 단계에 돌입한다.

프로듀서 린다 옵스트는 영화 ‘인터스텔라’(Interstellar, 2014)를 비롯해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Sleepless in Seattle, 1993), ‘어느 멋진 날’(One Fine day, 1996), ‘콘텍트’(Contact, 1997), 드라마 ‘핫 인 클리브랜드(Hot in Cleveland)’, ‘헬릭스(Helix)’ 등 수많은 작품을 히트시킨 할리우드 유명 제작자이다. 오스카 대상 3회, 골든글러브 대상 4회, 에미상 3회 등 수상 경력도 화려하다. 린다 옵스트는 전반적인 한국문화, 특히 K-Pop에 대해 깊은 애정을 갖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반드시 성공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CJ ENM은 그간 쌓아온 글로벌 역량과 네트워크를 집중해 글로벌 스튜디오와의 협업도 진행할 방침이다. 이날 CJ ENM은 “K-Pop과 한류 콘텐츠에 대한 전세계의 높은 관심과 다문화주의 트랜드가 반영된 신선한 영화가 탄생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CJ가 야심 차게 진행하는 글로벌 프로젝트인 만큼 관객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높은 완성도의 영화가 만들어 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purplish@osen.co.kr

[사진] CJ ENM (JK필름 윤제균 감독, 프로듀서 린다 옵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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