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맨유 울린 스페인 공격수, 비야레알과 6년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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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끈 제라르 모레노가 숱한 이적설을 뒤로한 채 비야레알과 연장 계약을 맺었다.
비야레알은 10일(한국 시간) "모레노와 2027년 6월 30일까지 재계약을 체결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1992년생 스페인 출신 공격수 모레노는 2010년 비야레알 C팀에서 프로 데뷔했다.
모레노는 최근 3시즌 동안 비야레알 핵심 공격수로 맹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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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끈 제라르 모레노가 숱한 이적설을 뒤로한 채 비야레알과 연장 계약을 맺었다.
비야레알은 10일(한국 시간) "모레노와 2027년 6월 30일까지 재계약을 체결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모레노는 구단 마스코트 인형탈을 쓰고 계약식에 등장했다. 인형탈 유니폼 등에는 2027이라는 숫자가 적혀 있었다. 그는 팬들 앞에서 춤을 추다가 갑자기 마스크를 벗어 팬들을 놀라게 했다.
모레노는 "지난 시즌과 같은 영광을 더 많이 만들고 싶다. 언제나 비야레알을 대표로 뛰는 건 즐거운 일이다. 구단 회장님에게 감사드린다. 내가 18살에 처음 이 팀에 왔을 때부터 변함없이 믿어준 사람"이라며 동행 연장을 기뻐했다.
1992년생 스페인 출신 공격수 모레노는 2010년 비야레알 C팀에서 프로 데뷔했다. 2012년에는 비야레알 1군으로 콜업되며 큰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1년 뒤에 마요르카로 임대 이적했고, 또다시 2년 후에는 에스파뇰로 완전 이적했다. 그러다가 2018년에 친정팀 비야레알로 복귀한 선수다.
모레노는 최근 3시즌 동안 비야레알 핵심 공격수로 맹활약했다. 특히 지난 2020-2021시즌에 라리가 33경기에 나서 23골과 7도움을 몰아쳤다. 리오넬 메시(30골) 다음으로 리그 득점 2위에 올랐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는 결승까지 진출했는데,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비야레알은 1-1 접전 끝에 승부차기에 돌입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최근에는 유로 2020에서 스페인 대표팀 주전 공격수로 이름을 날렸다. 조별리그 3경기에 모두 출전해 2골을 넣었고, 8강전, 4강전에도 출전했으나 토너먼트에서는 공격포인트를 쌓지 못했다. 유로 활약에 힘입어 첼시 이적설이 잠깐 불거졌지만 모레노는 결국 비야레알 잔류를 택했다.
글=이현호 기자(hhhh@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 비야레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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