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뮤 수현, 악플러에 일침 "어린이 같아"
황채현 온라인기자 2021. 8. 10. 09:30
[스포츠경향]
그룹 악동뮤지션(악뮤) 수현이 악성댓글 유포자에 일침을 가했다.
수현은 1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팬들과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가운데 한 누리꾼이 수현을 향해 “못생겼다, 잘난 척한다”는 글을 남겨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에 수현은 “나 이런 거 진짜 그냥 무시하는데, 너무 어린이인 것 같아서 속상해서”라는 글로 답변을 남겼다.
이어 수현은 “못 볼 거라고 생각하는 건지 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생각보다 우리는 다 본다”며“나는 다행히 잘 무시하는 편이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아주아주 많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지금 휘두르는 건 솜방망이지만 조금씩 날을 세워서 계속 휘두르다 보면 칼이 되는 건 금방”이라며 “차라리 내가 진짜로 너무 싫어서 하는 말이라면 잘 알겠고 그냥 넘어가겠는데, 그냥 하는 말이면 이제라도 하지 마라. 그런 사람이 되기엔 당신은 너무 귀해서 그렇다”고 덧붙였다.
한편 수현이 속한 악뮤는 지난달 26일 새 앨범 ‘NEXT EPISODE’를 발매하고 타이틀 곡 ‘낙화’로 활동 중이다.
황채현 온라인기자 hch5726@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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