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너만 했냐" 서장훈, 매일 소주 4병씩 마신다는 의뢰인에 '싸늘'(물어보살)

경예은 2021. 8. 10.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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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이 술에 의지하며 산다는 의뢰인을 꾸짖었다.

9일 방송된 KBS Joy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서는 하루에 술을 네병씩 마신다는 의뢰인이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의뢰인은 "처음에는 즐겨 마시는 정도였는데, 작년에 힘든 일을 연달아 겪어서 매일 술에 의지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의뢰인이 "왜 나만 이렇게 힘들게 살아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하자, 서장훈은 "욕 나올 뻔했다. 철이 덜 들었네"라면서 황당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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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화면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이 술에 의지하며 산다는 의뢰인을 꾸짖었다.

9일 방송된 KBS Joy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서는 하루에 술을 네병씩 마신다는 의뢰인이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의뢰인은 “처음에는 즐겨 마시는 정도였는데, 작년에 힘든 일을 연달아 겪어서 매일 술에 의지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그는 믿었던 친구에게 배신을 당해 금전적 피해를 경험, 그와 동시에 아내와 이혼해 현재 네살 아이를 홀로 키우고 있다고.

이에 서장훈은 얼굴을 굳히며 “아이 앞에서 매일 술을 먹냐. 아이는 무슨 잘못이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꿈이 단명이냐”며 “일주일에 28병 먹으면 한 달에 120병, 1년이면 1460병이다. 일찍 죽겠다는 말과 뭐가 다르냐”고 비난했다.

이어 “앞으로 여자 만나지 마라. 어차피 일찍 죽을 건데 뭐하러 만나냐. 누구 인생 망치려고 여자를 만나냐”고 덧붙였다.

의뢰인이 “왜 나만 이렇게 힘들게 살아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하자, 서장훈은 “욕 나올 뻔했다. 철이 덜 들었네”라면서 황당함을 드러냈다.

그는 “이혼을 너만 했냐”며 “이혼한 사람은 전부 다 너처럼 하루에 소주 4병씩 먹어야 하냐. 이런 사람한테 어떤 행운이 올까. 정신 차리라”고 호통을 쳤다.

한편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30분에 방송된다.

경예은 온라인 뉴스 기자 bo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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