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를 꿈꾸는 흥국생명 외국인 캣벨, 8일 입국해 자가격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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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여자부 흥국생명의 새 외국인 선수 캐서린 벨(등록명 캣벨·미국)이 입국해 자가 격리 중이다.
지난 4월 흥국생명이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자신을 지명하자 캣벨을 "한국에 처음 왔을 때는 나이도 어렸고, 고양이 같았다. 이제는 경험을 쌓은 덕에 사자가 돼 돌아갈 수 있지 않을까"라며 "전체적인 경기력이 많이 향상됐다. 특히 후위에서 발전했다고 확신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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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배구 여자부 흥국생명의 새 외국인 선수 캐서린 벨(등록명 캣벨·미국)이 입국해 자가 격리 중이다.
흥국생명은 10일 "캣벨이 8일에 입국했다. 2주 동안 자가 경기를 한다"며 "자가격리 기간 중 빠른 컨디션 회복을 위해 식단과 비대면 트레이닝을 준비했다. 2주 동안 선수가 한국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캣벨은 지난 2015-2016시즌 V리그 GS칼텍스에서 뛰었다. 자신의 첫 프로무대가 V리그였다.
이후 중국, 필리핀, 터키 등 다양한 국외리그에서 활약하며 경험을 쌓았다.
지난 4월 흥국생명이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자신을 지명하자 캣벨을 "한국에 처음 왔을 때는 나이도 어렸고, 고양이 같았다. 이제는 경험을 쌓은 덕에 사자가 돼 돌아갈 수 있지 않을까"라며 "전체적인 경기력이 많이 향상됐다. 특히 후위에서 발전했다고 확신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국에 입국한 뒤 캣벨은 구단을 통해 "한국에서 다시 뛸 수 있도록 기회를 준 흥국생명에 감사하다"며 "세월이 흐른 만큼 코트 안팎에서 발전하고 성장한 모습을 팬들과 팀원에게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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