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누누 감독, 케인 출전 예고 "맨시티전 모든 선수들 뛸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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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의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이 해리 케인의 개막전 출전을 예고했다.
이에 현지 토트넘 팬들은 케인이 맨시티로의 이적을 위해 프로답지 못한 행동을 펼치고 있다며 그의 태도를 비난했다.
이런 상황에서 누누 감독은 케인의 개막전 출전 가능성을 밝혔다.
누누 감독은 10일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모든 선수들이 맨시티전에 활약할 수 있는 옵션이 될 것"이라며 "우리의 결정에 달렸다"고 케인 기용에 대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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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이 해리 케인의 개막전 출전을 예고했다.
토트넘은 16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PL) 개막전을 벌인다.
토트넘은 새 시즌을 앞두고 공격수 케인의 거취 문제를 안고 있다. 케인은 올 시즌을 앞두고 유로2020에 출전해 결승전까지 진출했다. 이후 긴 휴가를 부여받고 미국 플로리다에서 휴식을 취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토트넘의 훈련 합류 요청을 거부하고 있다는 논란이 일었다.
이에 현지 토트넘 팬들은 케인이 맨시티로의 이적을 위해 프로답지 못한 행동을 펼치고 있다며 그의 태도를 비난했다. 케인은 우승 트로피를 위해 맨시티 합류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토트넘은 케인을 지키겠다는 입장이다.
그러자 케인이 훈련 불참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비난 여론에 대해) 상처받았다"면서 "정확한 상황에 대해 말을 할 수는 없다. 그러나 이것만큼은 분명히 하고 싶다. 나는 훈련을 거부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토트넘에 몸담았던 시간 동안 아낌없는 지지를 보내주신 팬들과 사이가 틀어지는 어떠한 행동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케인은 이후 토트넘에 합류해 구단 훈련장 숙소에서 격리 생활을 하며 따로 훈련 중이다. 격리생활은 12일 종료된다. 아직 케인의 거취는 불투명하다.
이런 상황에서 누누 감독은 케인의 개막전 출전 가능성을 밝혔다. 누누 감독은 10일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모든 선수들이 맨시티전에 활약할 수 있는 옵션이 될 것”이라며 "우리의 결정에 달렸다"고 케인 기용에 대해 답했다.
한편 누누 감독은 지난 인터뷰에서 "케인과 사회적 거리를 두고 이야기를 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 우리는 함께 이 문제를 풀어야 한다"며 케인과의 대화를 예고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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