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시혁=아버지 같은 존재" 방탄소년단 진 밝힌 #콜드플레이 #아미♥[V라이브 종합]
[뉴스엔 황혜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진이 생방송을 통해 팬 아미들에게 진심을 전했다.
진은 8월 10일 오후 방탄소년단 공식 브이 라이브 채널을 통해 '하염 진이에요!'라는 제목으로 약 30분간 생방송을 진행했다.
지난 단체 생방송에서 한 달 안에 브이라이브를 통해 팬 아미들을 찾아오겠다고 말했던 진은 이날 개인 생방송을 통해 그 약속을 지켰다.
진은 "방금 스케줄을 하고 왔는데 방금 있었던 스케줄이 아미 여러분과 함께하는 (온라인) 미니 팬미팅이었다. 50분씩 총 4번 진행하다 보니까 아미 여러분이 너무 보고 싶더라. 몸 풀기 같은 느낌이 살짝 들고 아미 여러분이 보고 싶어 브이 라이브를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달라진 머리 스타일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진은 "머리를 어제 볶았다. 내 외모가 너무 빛이 나더라. 빛나는 외모를 변형해 볼 방법이 없을까 생각하다가 외모를 다른 스타일로 해보고 싶어 헤어 실장님한테 가서 파마 한 번 해보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머리가 지금 탈색모라 머리결이 지금 안 좋은 상태더라. 파마가 잘 안 나올 것 같다고 했지만 생각보다 파마가 잘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제 완성된 걸 보고 생각보다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머리 감고 거울을 다시 보니까 일부분이 살짝 덜 나왔더라. 오늘 전문용어로 AS 받으러 간다. 남준(RM)이와 같이 왔어야 했는데 남준이는 머리카락 자르러 갔다. 나도 방송 끝나고 받으러 갈 거다"고 덧붙였다.
진은 "최근 하이브 회사 밥이 화제가 되고 있다고 해서 한 번 회사 밥을 먹어볼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석식이 제공되지 않음으로 오늘 잇진(Eat Jin, 진 고유의 '먹방(먹는 방송) 제목)은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아쉽게도 오늘은 '먹방'이 준비돼 있지 않다. 그리고 요새 식욕이 많이 떨어졌다. 여러분에게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여드려야 있진인데 잇진을 하기 살짝 꺼려지더라. 요새는 하루에 한 끼 정도 먹고 게임하고 누워 있다가 잠들고 다음날 스케줄 가는 식이라 잇진의 진정성이 떨어질 것 같다. 언젠가 입맛이 돌아올 테니까 맛있는 하이브 음식으로 잇진 한 번 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운동에 얽힌 비화도 공개했다. 진은 "나름대로 나만의 규칙이 있다. 운동을 하면 힘들고 귀찮고 운동하기가 애매하고 해서 요즘 운동을 잘 안 하고 있었는데 우리 몸 관리하는 분들이 계신다. 사무실에 나오면 운동을 하겠다고 했는데 그다음부터 5일 내내 사무실 오는 스케줄이 잡힌 거다. 그래서 5일 내내 운동을 했던 기억이 있다. 처음에 2년 정도 운동을 안 하다가 운동을 하기 시작했는데 하다 보니까 허벅지에 알도 배기고 전신이 안 움직이더라"고 밝혔다.
방송 중 한 팬은 방시혁 하이브 이사회 의장의 생일을 축하해줬냐고 물었다. 이에 진은 "우리의 아버지 같은 존재 방 PD님 생일도 까먹고.. 끝나고 전화 한 번 드려야겠다"고 답했다.
이어 진은 즉석에서 방시혁에게 직접 전화를 걸었다. 진은 "피디님 생일 축하드립니다. 지금 뭐하고 계세요"라고 물었다. 침대에 누웠다는 방시혁의 답에 "대한민국에서 제일 바쁜 분이 벌써 주무셔도 돼나"라고 농담했다. 방시혁은 내일 이른 시간 일정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후 두 사람은 조만간 둘이 술 한 잔 하자고 약속했다.
방탄소년단과 영국 밴드 콜드플레이의 협업곡 발매를 간접적으로 예고하기도 했다. 발매 예정인 곡이 있냐는 팬들의 질문에 진은 "지금 한 곡 반 정도 있다. 한 곡이 있고 진행되고 있는 반 곡이 있다"고 답했다.
진은 "다른 레퍼런스를 받아둔 것도 있고 열심히 하면 다른 곡들도 좋게 나올 수 있지 않을까. 지금 당장은 바로 낼 생각이 없다. 페스타도 지났고. 나중에 여러분께 들려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진은 "그리고 풀린 것도 있고 안 풀린 것도 있는데 내가 굉장히 좋아하던 연예인 분이 있다. 외국 분인데 그 분과 좋은 이야기.. 유출됐다는 소식도 들었는데 그분과 좋은 소식 나갈 수도 있고. 그 분하고 사진도 찍었다. 어렸을 때부터 내가 되게 좋아하던 분이라 부적처럼 휴대전화에 사진도 넣어놨다. 태형(뷔)이가 찍어줬는데 폴라로이드 사진을 이렇게. 조만간, 조만간은 아니지만 좋은 소식이, 새로운 느낌이 있지 않을까"라며 휴대전화 뒷면에 넣어둔 사진 일부를 보여줬다.
진이 언급한 노래는 콜드플레이와 방탄소년단의 협업 곡으로 추정된다. 콜드플레이는 10월 15일 정규 9집 앨범 ‘Music Of The Spheres'(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를 발표한다.
방탄소년단은 수록곡인 10번 트랙 'My Universe'(마이 유니버스)에 피처링으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온라인 상에는 신곡 일부로 추정되는 음원과 가사도 퍼졌고, 곡의 작곡가가 SNS를 통해 방탄소년단이 참여했다고 알리며 전 세계 음악 팬들의 관심이 모였다. 이와 관련 콜드플레이 소속사 워너뮤직 측과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뮤직 측 모두 뉴스엔에 "확인이 어렵다"고 밝힌 상태다.
끝으로 진은 "오늘 여러분과 굉장히 즐거웠다. 난 이만 물러가도록 하겠다. 여러분 언제나 행복하시고 사랑한다"며 방송을 마무리했다.
한편 진이 속한 방탄소년단은 7월 21일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로 임명됐다. 국내 대중문화예술인 최초로 대통령 특사로 발탁된 방탄소년단은 출국해 9월 유엔총회 등 주요 국제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방탄소년단은 5월 발매한 싱글 'Butter'(버터), 7월 발표한 'Permission to Dance'(퍼미션 투 댄스)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10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특히 'Butter'로는 2021년 '핫 100' 최다 1위 곡이라는 타이틀을 추가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신곡으로 빌보드 62년 역사상 '핫 100'에서 진입과 동시에 1위(핫샷 데뷔)에 오른 이후 7주 이상 정상을 수성하다 자신들의 다른 곡으로 '핫 100' 1위 셀프 배턴 터치를 한 유일한 그룹이라는 신기록을 세웠다. 또 10개월 2주 만에 5곡으로 '핫 100' 1위를 꿰차며 1987~88년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9개월 2주) 이후 최단기간 5곡 1위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사진=방탄소년단 SNS, 방탄소년단 브이 라이브 채널 영상)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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