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흡입형 코로나19 치료제 호주 임상 1상 승인

김명지 기자 2021. 8. 10.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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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068270)은 자사가 개발하는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 흡입제형이 지난 4일 호주 식품의약품안전청(TGA)으로부터 임상 1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은 데 따라 본격 개발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셀트리온과 계약을 맺고 흡입형 렉키로나를 개발하고 있는 미국 바이오기업 '인할론 바이오파마'(Inhalon Biopharma·이하 인할론)는 이번 임상에서 건강한 피험자 24명에 약물을 투여해 올해 안으로 임상 2상에서 유효성 평가를 수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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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렉키로나 gif

셀트리온(068270)은 자사가 개발하는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 흡입제형이 지난 4일 호주 식품의약품안전청(TGA)으로부터 임상 1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은 데 따라 본격 개발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셀트리온과 계약을 맺고 흡입형 렉키로나를 개발하고 있는 미국 바이오기업 ‘인할론 바이오파마’(Inhalon Biopharma·이하 인할론)는 이번 임상에서 건강한 피험자 24명에 약물을 투여해 올해 안으로 임상 2상에서 유효성 평가를 수행할 계획이다.

셀트리온과 인할론은 지난해 7월부터 흡입형 렉키로나 개발 논의를 시작해 1년여간 사전 준비를 했다. 양사는 흡입형 약물을 호흡기에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방법을 연구했고, 올해 1월에는 설치류 대상 비임상을 개시해 약물 반복 투여의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인했다.

흡입형 렉키로나는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된 기도 점막에 항체를 전달하는 방식이다. 셀트리온은 호흡기로 폐에 약물을 직접 전달하는 만큼 환자 편의성이 증대돼 항체치료제 접근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흡입형 렉키로나를 경증 및 중등증 외래 환자뿐 아니라 무증상 확진자나 밀접접촉자에게도 적용할 가능성을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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