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라우타로 영입에 950억 장전..인터밀란은 '제코+자파타'로 대체

박지원 기자 2021. 8. 10.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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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훗스퍼가 인터밀란의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영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9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라우타로의 영입을 위해 6,000만 파운드(약 950억 원)를 지불할 용의가 있다. 현재 인터밀란과 협상 진행 중에 있다"고 보도했다.

영국 'BBC' 역시 "토트넘은 6000만 파운드(약 950억 원)로 인터밀란 공격수 라우타로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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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토트넘 훗스퍼가 인터밀란의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영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9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라우타로의 영입을 위해 6,000만 파운드(약 950억 원)를 지불할 용의가 있다. 현재 인터밀란과 협상 진행 중에 있다"고 보도했다.

올여름 토트넘은 역대급 이적시장 행보를 보이는 중이다. 아탈란타로부터 피에를루이지 골리니,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세비야로부터 브라이언 힐을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거기에 에릭 라멜라, 후안 포이스, 토비 알더베이럴트 등 필요 없는 자원들을 매각하면서 주급 감액, 이적료 수입을 이뤄냈다.

이제 남은 포지션 보강은 전방 스트라이커와 또 한 명의 센터백이다. 현재 토트넘은 해리 케인 말고 전방 공격수가 없다. 손흥민이 프리시즌에 톱으로 기용되긴 했지만 시즌 내내 그럴 수 없는 노릇이다. 심지어 케인은 맨체스터 시티와 이적설이 돌고 있어 떠날 가능성도 존재한다.

센터백의 경우 로메로를 데리고 왔지만 아직 부족하다는 평가가 뒤따른다. 누누 산투 감독은 3백과 4백을 혼용하기에 센터백 자원은 풍부할수록 좋다. 에릭 다이어, 다빈손 산체스, 조 로돈이 존재하지만 지난 시즌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이에 토미야스 타케히로, 니콜라 밀렌코비치 등과 협상 중으로 알려졌다.

그런 가운데 전방 공격수로 라우타로가 후보로 급부상했다. 인터밀란은 극심한 부채로 인해 올여름 주전 선수들을 대거 매각하고 있다. 이미 아치라프 하키미, 마테오 폴리타노를 판매했다. 거기에 로멜루 루카쿠는 첼시 이적이 유력하다.

이런 틈을 타 토트넘은 라우타로 영입을 노리고 있다. 라우타로의 경우 케인과 함께 투톱으로 뛸 수도 있으며, 케인 이적 시 대체할 수 있는 유용한 자원이다. 영국 'BBC' 역시 "토트넘은 6000만 파운드(약 950억 원)로 인터밀란 공격수 라우타로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토트넘이 이런 자금을 쓸 수 있는 이유는 골리니와 로메로를 임대 영입했기 때문이다. 두 선수는 완전 이적 조항이 포함된 임대 이적으로 올여름 토트넘으로 합류했다. 더불어 힐의 경우 라멜라를 스왑딜 카드로 사용하면서 2,500만 유로(약 335억 원)만 사용했다.

또 하나의 긍정적인 소식은 인터밀란이 스트라이커 대체자를 찾고 있다는 점이다. '스카이스포츠'는 "인터밀란은 AS로마의 에딘 제코에게 2년 계약을 제시했으며 개인 조건 합의를 마쳤다. 또한 아탈란타의 두반 자파타도 영입하고자 한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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