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유망주→ 1군 주전 FW, 경쟁 밀려 AS 로마행

조영훈 기자 2021. 8. 10.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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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공격수 태미 에이브러햄이 AS 로마 이적에 합의했다는 소식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한국 시간으로 10일, AS 로마가 에이브러햄 영입을 놓고 첼시와 3,400만 파운드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첼시 아카데미 출신인 에이브러햄은 2016년 첼시 1군 데뷔에 성공했다.

조제 모리뉴 AS 로마 감독은 과거 첼시에 머물면서 에이브러햄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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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첼시 공격수 태미 에이브러햄이 AS 로마 이적에 합의했다는 소식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한국 시간으로 10일, AS 로마가 에이브러햄 영입을 놓고 첼시와 3,400만 파운드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남은 건 에이브러햄의 결정뿐이다.

첼시 아카데미 출신인 에이브러햄은 2016년 첼시 1군 데뷔에 성공했다. 이후 브리스톨 시티·스완지 시티·아스톤 빌라 임대를 거치며 실력을 키웠고, 2019-2020시즌 프랭크 램파드 감독에게 중용 받으며 첼시 1군에 안착했다.

한 시즌 만에 입지가 바뀌었다. 새로 부임한 토마스 투헬 감독은 티모 베르너를 영입했고, 에이브러햄은 두 번째 옵션인 올리비에 지루에게 밀리며 좀처럼 출전하지 못했다.

이제 첼시는 로멜루 루카쿠 영입에 근접했다. 거액을 주고 데려오는 만큼 에이브러햄이 루카쿠나 베르너를 밀어내고 뛸 확률은 사실상 낮다.

당초 에이브러햄은 아스널과 아탈란타의 관심을 받았다, 첼시는 그를 잉글랜드 내 경쟁 팀에 보내는 게 아닌, 타국으로의 이적을 선호한다.

조제 모리뉴 AS 로마 감독은 과거 첼시에 머물면서 에이브러햄과 함께 했다. 에이브러햄은 당시 1군 데뷔는 하지 않았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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