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할리우드 프로듀서와 K팝 영화 만든다..윤제균 연출

김지은 2021. 8. 10.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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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을 소재로 한 글로벌 영화가 제작된다.

CJ ENM은 "K팝과 한류 콘텐츠에 대한 전 세계의 높은 관심과 다문화주의 트렌드가 반영된 신선한 영화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야심 차게 진행하는 글로벌 프로젝트인 만큼 관객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높은 완성도의 영화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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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글로벌 프로젝트 'K-Pop: Lost in America'
[서울=뉴시스] 윤제균 감독. (사진=CJ ENM 제공) 2021.08.1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K팝을 소재로 한 글로벌 영화가 제작된다. '해운대'(2009)와 '국제시장'(2014)으로 국내 '쌍천만' 흥행 기록을 쓴 윤제균 감독과 '인터스텔라'를 제작한 할리우드 유명 프로듀서가 손을 잡았다.

CJ ENM은 K팝을 소재로 한 영화 'K팝: 로스트 인 아메리카(K-Pop: Lost in America)'(가제) 프로젝트에 돌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어 "'기생충'의 아카데미 시상식 4개 부문 석권 이후 더욱 높아진 한국 창작자들에 대한 관심과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K팝을 매칭해, 유능한 한국 창작자의 해외 진출을 돕고 K팝을 비롯한 K콘텐츠의 가치를 드높이는 차원에서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프로듀서 린다 옵스트는 영화 '인터스텔라'(2014)를 비롯해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1993), '어느 멋진 날'(1996), '콘택트'(1997), 드라마 '핫 인 클리브랜드', '헬릭스' 등 수많은 작품을 히트시킨 할리우드 유명 제작자로, 오스카, 골든글로브, 에미상 등을 모두 수상했다.

그는 "전반적인 한국문화, 특히 K팝에 대해 깊은 애정을 갖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울=뉴시스] 린다 옵스트 프로듀서. (사진=CJ ENM 제공) 2021.08.10 photo@newsis.com


연출을 맡은 윤 감독은 코미디에서 휴먼 드라마까지 여러 장르를 아우르는 한국의 대표 흥행 감독이자 제작자다. 그는 한류 스타와 할리우드, 팝 음악계의 아이콘들을 대거 캐스팅할 계획이다.

영화는 이달부터 보이 밴드 역할을 맡을 주연 배우 오디션을 시작으로 본격 프리 프로덕션 단계에 들어갔다.

CJ ENM은 그간 쌓아온 글로벌 역량과 네트워크를 집중해 글로벌 스튜디오와의 협업도 진행할 방침이다.

CJ ENM은 "K팝과 한류 콘텐츠에 대한 전 세계의 높은 관심과 다문화주의 트렌드가 반영된 신선한 영화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야심 차게 진행하는 글로벌 프로젝트인 만큼 관객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높은 완성도의 영화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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