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 "한미연합훈련, 한국과 내린 결정..한반도 준비태세 변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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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가 9일(현지시간) 한미연합군사훈련과 관련해 "한국과 보조를 맞춰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중국이 한미연합군사훈련 반대 입장을 밝힌 데 대해 "앞서 여러 차례 말했듯이 우리는 이런 결정들을 동맹 한국과 발맞춰 내린다"면서 "그것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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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가 9일(현지시간) 한미연합군사훈련과 관련해 “한국과 보조를 맞춰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한반도 준비태세에도 변화가 없다고 강조했다.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중국이 한미연합군사훈련 반대 입장을 밝힌 데 대해 “앞서 여러 차례 말했듯이 우리는 이런 결정들을 동맹 한국과 발맞춰 내린다”면서 “그것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지난 6일 화상으로 열린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에서 한미연합군사훈련 반대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이어 커비 대변인은 “한반도 준비태세에 대한 우리의 필요와 준비태세를 개선하고 강력하게 유지하는 훈련 체제에 대해 동맹국 한국과 보조를 맞춰 협력하려는 우리의 바람에는 아무 것도 변한 게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한미 당국은 이날부터 13일까지 하반기 한미연합군사훈련 사전연습을 진행하고, 오는 16일부터 열흘간 본연습을 실시할 방침이다.
아울러 전작권 전환과 관련해 "양국 간 상호 합의한 조건이 완전히 충족되면 전환될 것"이라며 "조건에 기반한 전작권 전환은 미국과 한국이 상호 합의한 것일 뿐 아니라 우리 군대와 국민, 지역의 안보를 보장하기 위해서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이날 오전 담화를 통해 "미국과 남조선군은 끝끝내 정세 불안정을 더욱 촉진시키는 합동군사연습을 개시했다"며 "남조선 당국자들의 배신적인 처사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비난했다. 아울러 "미국이야말로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장본인"이라며 "현 미 행정부가 떠들어대는 '외교적 관여'와 '전제 조건 없는 대화'란 저들의 침략적 본심을 가리기 위한 위선에 불과하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미 강대강,선대선의 원칙에서 미국을 상대할것이라는것을 명백히 밝혔다”며 "그 어떤 군사적 행동에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국가방위력과 강력한 선제타격 능력을 보다 강화해나가는데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혜린 기자 rin@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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