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측 "모더나 공급 반 토막, 대통령이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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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은 10일 모더나 백신 공급에 차질이 빚어진 것과 관련, "한 치 앞을 내다보지 못한 정부의 무능이 도드라져 보인다"고 비판했다.
윤 전 총장 측 김병민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지난 연말 문재인 대통령이 모더나 CEO와 화상통화에서 백신 2000만명분을 확보했다고 했고, 김부겸 국무총리는 백신 물량이 충분하다고 호언장담을 했다"며 "지금이, 대통령이 비밀리에 직접 나서 문제를 해결해야 할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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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은 10일 모더나 백신 공급에 차질이 빚어진 것과 관련, "한 치 앞을 내다보지 못한 정부의 무능이 도드라져 보인다"고 비판했다.
윤 전 총장 측 김병민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지난 연말 문재인 대통령이 모더나 CEO와 화상통화에서 백신 2000만명분을 확보했다고 했고, 김부겸 국무총리는 백신 물량이 충분하다고 호언장담을 했다"며 "지금이, 대통령이 비밀리에 직접 나서 문제를 해결해야 할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정부 파견단을 보내 형식적으로 항의하는 게 아니라 대통령이 모더나 CEO와 화상통화를 하고 현실적인 대안을 조율하는 것이 국민이 바라는 지도자의 모습"이라며 "왜 어려울 때 대통령은 보이지 않는가"라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대통령은 모더나 사태에 대한 사과나 유감 표명 없이 '접종 속도를 높이라'는 허황된 지시만 늘어놓고 있다"며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국민 앞에 솔직한 대통령의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yos54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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