툴젠, 젬크로에 기술이전..유전자교정 마우스 개발

마일스톤·로열티 수익 등 기대

   ≪이 기사는 08월 10일(09:04) 바이오.제약,헬스케어 전문매체 ‘한경바이오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툴젠은 젬크로와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젬크로는 유전자교정 마우스 전문 기업이다. 툴젠은 젬크로와의 상호 협력을 통해 다양한 공동연구를 진행해 왔다. 

이번 계약은 협력 관계의 연장선이란 설명이다. 계약에 따라 젬크로는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기술을 이용해 유전자교정 마우스를 개발하고 상용화 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된다. 툴젠은 계약금과 단계별기술료(마일스톤)를 받는다. 금액은 비공개다. 향후 경상기술사용료(로열티) 수익도 받기로 했다. 

김영호 툴젠 대표는 “이번 기술이전으로 툴젠의 수익 모델을 다변화했을 뿐만 아니라, 국내 바이오 연구자들에게 양질의 연구 동물을 공급할 수 있는 길을 넓힐 수 있게 됐다”며 “국내 바이오 연구 및 산업화 수준을 향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한웅 젬크로 대표는 “오랜 기간 협력해 온 툴젠과 기술이전 협약을 하게 돼 기쁘다”며 “툴젠의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기술을 활용해 세계 최고 수준의 유전자교정 마우스를 개발할 것”이라고 했다.

김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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