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이준석, 尹 들어오자마자 물어 뜯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10일 "대선 후보들이 정권교체의 주인공이 되게 해줘야 하는데 들어오자마자 물어뜯기 시작한 게 아닌가"라며 이준석 대표의 태도를 지적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당헌·당규를 보면 후보자를 우대하는 제도적 장치를 갖추고 있는데 대표가 대선 국면을 주도해야 된다는 생각이 있는 것 같다"면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 대표) 서로 간에 감정싸움의 단초가 된 것 같다"고 진단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돌고래·멸치' 논쟁엔 "그런 식 비유 적절치 않아"
"토론회 보다 후보들이 등록할 수 있는 환경 만드는 게 중요"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10일 “대선 후보들이 정권교체의 주인공이 되게 해줘야 하는데 들어오자마자 물어뜯기 시작한 게 아닌가”라며 이준석 대표의 태도를 지적했다.
이어 “입당하라고 요구할 때는 들어오면 좀 여유를 줄줄 알았는데 들어오자마자 너무 훈련을 많이 시키는 게 아닌가 하는 불만이 있을 수 있고, 대표 입장에서는 내 휘하에 들어왔으니 내 계획대로 움직여야 한다는 생각을 할 수 있다”면서 “그런 면에서 서로가 정권교체라는 대의를 위해 방향을 정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돌고래-멸치` 논쟁과 관련해 “당이 아쿠라리움 정당인가. 그런 식으로 비유하면 열심히 뛰는 분들은 다 자기가 1위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또 1위를 하기 위해 나왔는데 그런 점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건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경선준비위원회가 오는 18일 후보 토론회를 계획하고 방안과 관련해서는 “경준위가 아직 후보 등록도 되지 않은 후보들에게 경선을 시키고 있는 모양”이라며 “경준위가 본연의 임무에 맞는 역할을 하는지도 돌아봐야 하고 월권으로 보는 분들도 실제 있다. 후보들이 등록을 하고 정식으로 겨룰 수 있는 상황을 만드는 게 더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토론회는 신중하게 판단해야 하고,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번 논의를 해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주오 (juoh413@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마트24 주식 도시락, 한주에 45만원짜리 '네이버' 당첨 확률은?
- [줌인]빌보드 휘젓는 방탄소년단, '글로벌 빅히트' 이끈 주역 4인방은
- 누구말이 진짜?…"상사가 아내 강간"이라며 카톡엔 "자갸 알라븅"
- '윤석열 부인 동거설' 전직 검사母 치매 공방..."당황스럽다"
- 413일만에 남북연락선 복원…北 태도 돌변, 무슨일 있었나
- '안창림 동메달 색 발언' MBC "선수 격려한 것"
- "성폭력 여부 따져야"…박원순 유족, 사자명예훼손 소송 추진
- "남자 대표해 사과"…'실연박물관' 성시경, 90도 폴더 사과한 이유
- “작은 눈으로 공 보이나”…정영식 선수 비하한 그리스 해설자 퇴출
- '연참3' 혼자 살겠다고 여친 밀어버린 남친…MC들 '충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