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한 빌 게이츠, 부자 순위 5위로 한 단계 떨어져

오경묵 기자 2021. 8. 10.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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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오른쪽)와 그의 전 부인 멀린다 프렌치 게이츠. /로이터 연합뉴스

한때 세계에서 제일 부자였던 빌 게이츠(66)의 재산 순위가 한 계단 하락했다. 부인 멜린다 프렌치 게이츠(57)와의 이혼과 재산분할에 따른 영향이다.

미국 경제전문잡지 포브스는 9일(현지 시각) 게이츠가 실시간 부호 순위 4위에서 5위로 내려갔다고 보도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게이츠는 1296억달러(약 148조5200억원)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 1301억달러(약 149조2247억원)를 보유하고 있는 마크 주커버크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보다 약간 적다.

게이츠는 지난 5월 멜린다와의 이혼 발표 직후 32억달러(약 3조6670억원) 규모의 주식을 양도했고, 최근 이혼을 확정한 뒤 24억달러(약 2조7500억원) 규모의 주식을 추가로 넘겼다.

양측의 최종적 재산 분할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포브스는 멜린다가 비상장 회사의 지분이나 공개되지 않은 자산을 추가로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측했다.

두 사람은 지난 5월 “관계가 돌이킬 수 없이 망가졌다”며 이혼을 발표했다. 멜린다는 게이츠가 억만장자이자 성범죄자인 제프리 엡스타인과 친밀하게 지낸 것에 불만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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