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유니폼 없는 국가대표팀?' 양궁 동메달리스트가 밝힌 사연은?

이솔 2021. 8. 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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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올림픽 양궁 동메달리스트, 알레한드라 발렌시아(멕시코)가 웃지 못할 사연을 전했다.

지난 7월 23일부터 치러진 도쿄올림픽 양궁 경기에 출전한 알레한드라 발렌시아가 유니폼 없이 경기에 임한 소식을 전했다.

이어 그녀는 "우리(멕시코 양궁 대표팀)는 국가대표 유니폼 대신 양궁 연맹 셔츠를 사용해 급조한 유니폼으로 경기에 임했다. 그렇지 않으면 올림픽 규정으로 인해 실격처리 될 상황이었다"며 당황스러웠던 당시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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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알레한드라 발렌시아 공식 SNS

[MHN스포츠 이솔 기자] 2020 도쿄올림픽 양궁 동메달리스트, 알레한드라 발렌시아(멕시코)가 웃지 못할 사연을 전했다.

지난 7월 23일부터 치러진 도쿄올림픽 양궁 경기에 출전한 알레한드라 발렌시아가 유니폼 없이 경기에 임한 소식을 전했다.

지난 7일 미국 매체 'ESPN'과의 인터뷰에 나선 발렌시아는 "유니폼이 도쿄에 제때 도착하지 못했고, 지금까지도 유니폼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녀는 "우리(멕시코 양궁 대표팀)는 국가대표 유니폼 대신 양궁 연맹 셔츠를 사용해 급조한 유니폼으로 경기에 임했다. 그렇지 않으면 올림픽 규정으로 인해 실격처리 될 상황이었다"며 당황스러웠던 당시를 설명했다.

한편 그녀는 "양궁 연맹에서 유니폼을 보내려고 했으나, (정황 상) 셔츠 생산 오류로 멕시코 국기와 더불어 오륜기가 아닌 멕시코 올림픽위원회 인장이 찍혀있었다"고 밝혔다.

발렌시아는 여자 개인-단체에서는 아쉽게도 메달 획득에 실패했고, 혼성 단체 종목에서도 대한민국의 안산-김제덕 조에 패배하며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그녀는 팀을 이룬 루이스 알바레즈 무히요와 함께 터키를 꺾고 동메달을 획득하며 멕시코에게 소중한 메달을 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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