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설' 황의조, 도쿄 올림픽 휴식 끝내고 일단 보르도 복귀
이정호 기자 2021. 8. 10. 08:59
[스포츠경향]
2020 도쿄 올림픽 한국축구대표팀의 와일드카드 공격수 황의조(29)가 소속팀에 복귀한다.
프랑스 레퀴프는 9일(현지시간) “올림픽에 출전했던 황의조가 이번 주 보르도 훈련에 합류한다”고 보도했다. 황의조는 지난달 31일 도쿄 올림픽을 8강에서 마무리한 뒤 국내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황의조는 올 여름 보르도의 매각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재정난으로 2부 강등 위기를 겪은 보르도는 선수 매각해 자금을 마련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고, 지난 시즌 보르도에서 정규리그 36경기를 소화하며 팀 내 최다 득점인 12골(3도움)을 기록하며 주가를 높인 황의조는 유력 후보군에 올라 있다.
황의조는 빠르면 휴식 기간에 이적될 가능성이 거론되기도 했지만 일단 보르도에 합류하게 됐다.
황의조는 8일 열린 보르도와 클레르몽의 2021~2022 프랑스 리그1 1라운드에도 결장했고, 팀은 0-2로 패했다. 보르도는 한국시간으로 16일 오전 3시45분 마르세유와 리그1 2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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