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오늘 1천500명대 중반 확진..수도권 휴게소에 선별검사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천500명대 중반을 나타낸 가운데 정부가 휴가철 이동에 의한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수도권 진입 휴게소 4곳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하기로 했다.
전 2차장은 "이번 주부터 8월 말까지 수도권 진입 4개 휴게소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해 휴가철 이동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확진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확산을 방지해 나갈 방침"이라며 "지자체에서도 해수욕장을 비롯한 주요 관광지 현장점검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차 접종 마친 국민 41.6%..접종 완료자 15.4%"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천500명대 중반을 나타낸 가운데 정부가 휴가철 이동에 의한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수도권 진입 휴게소 4곳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하기로 했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10일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오늘 확진자 수는 1천500명대 중반으로 예상된다. 지난 일주일간 하루평균 확진자 수는 1천495명으로, 6월 말부터 4주 연속 증가세인 확진자 규모를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 2차장은 "전국 감염 재생산 지수는 0.99로 지난주(1.04) 대비 다소 하락했지만 경북권(1.32), 경남권(1.12), 충청권(1.05) 등 비수도권 지역 감염확산 가능성이 특히 큰 상황"이라며 "의심신고 검사양성률이 처음으로 4%대에 들어선 가운데, 확진자 개별접촉을 통한 감염 비중은 전체 감염의 약 52%로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높다"고 우려했다.
정부는 이런 상황에서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수도권 진입 휴게소에 임시선별검사를 운영하기로 했다.
전 2차장은 "이번 주부터 8월 말까지 수도권 진입 4개 휴게소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해 휴가철 이동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확진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확산을 방지해 나갈 방침"이라며 "지자체에서도 해수욕장을 비롯한 주요 관광지 현장점검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국민은 전날까지 2천137만명으로 전체 국민의 41.6%, 접종 완료자는 15.4%에 해당하는 789만명이라고 밝혔다.
전 2차장은 "일부 백신의 공급상황에 변수가 있지만 9월 중 3천600만 명에 대한 1차 접종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광복절 연휴 불법 집회는 엄정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도 재확인했다.
전 2차장은 "광복절 연휴를 앞두고 광화문 일대를 비롯하여 서울 시내에서 크고 작은 집회가 신고되었으나, 대부분 금지 통보 중"이라며 "매우 엄중한 현 상황을 고려해 집회 자제를 강력히 요청드리고, 방역수칙에 반하는 위법한 집회를 강행하는 경우 정부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inishmore@yna.co.kr
- ☞ 은혜를 원수로…프랑스 대성당 방화범, 돌봐주던 신부 살해
- ☞ 김연경 "도쿄 올림픽 점수는 99점"…1점 뺀 이유는
- ☞ 佛마라토너의 비양심…물병 다 쓰러뜨리고 자기 것만 '쏙'
- ☞ '왠지 짠하더라니'…도쿄올림픽 메달 결산해보니
- ☞ 광주고검서 1m 일본도 휘두른 남성…그는 왜?
- ☞ 온라인서 산 중고 냉장고에 현금 1억이…가질 수 있을까?
- ☞ 백신 맞거나 마스크 쓰면 안 태웁니다…택시 회사 왜?
- ☞ 24년 전 서울서 사라진 20대 여성…23년 만에 수면 위로
- ☞ "내 딸도, 내 아들도 아닌 것 같다"…친자 의심이 불러온 '비극'
- ☞ 결혼 위해 학업 포기한 14세 소녀, 출산 후 숨지자…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박지성 "대한축구협회, 신뢰 잃은 게 사실…기꺼이 돕고 싶어" | 연합뉴스
- [트럼프 재집권] 머스크의 성전환 딸, 트럼프 승리에 "미국 떠나겠다" | 연합뉴스
- "화산재 속 아이 감싼 엄마 아니라 남남…" 폼페이 화석의 반전 | 연합뉴스
- "부모 맞나"…네 살배기 딸 용변 실수했다고 걷어찬 20대 | 연합뉴스
- [SNS세상] '빚투'·횡령·불법영업…'흑백요리사' 논란 어디까지 | 연합뉴스
- 카스피해 해안서 물개 500여마리 떼죽음…"해양오염·전염병 탓" | 연합뉴스
- 동물실험 피해 달아났나…미국서 연구소 원숭이 43마리 집단탈출 | 연합뉴스
- 지명수배 조폭 거리서 현금다발 건네다 경찰에 덜미 | 연합뉴스
- 수백차례 '프로포폴 불법 투여' 강남 병원장 검찰 넘겨져 | 연합뉴스
- [팩트체크] 중국의 '한국인 비자 면제'는 깜짝 발표였다?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