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산투 감독 "케인, 맨시티와 개막전 뛸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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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의 누누 이스피리투 산투 감독은 아직 거취 문제를 매듭짓지 못한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28)이 리그 개막전에 뛸 수 있다고 밝혔다.
산투 감독은 10일 영국 스포츠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케인의 맨시티전 출전 가능성과 관련한 질문에 "매일 훈련에 참여하는 팀의 모든 선수가 우리의 선택 대상이다, 이후 결정은 우리에게 달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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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의 누누 이스피리투 산투 감독은 아직 거취 문제를 매듭짓지 못한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28)이 리그 개막전에 뛸 수 있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오는 15일(현지시간) '디펜딩 챔피언'인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홈 경기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21-2022시즌을 시작한다.
산투 감독은 10일 영국 스포츠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케인의 맨시티전 출전 가능성과 관련한 질문에 "매일 훈련에 참여하는 팀의 모든 선수가 우리의 선택 대상이다, 이후 결정은 우리에게 달렸다"고 말했다.
토트넘과 2024년까지 계약한 케인은 올여름 토트넘을 떠나 맨시티 등 새 팀으로 이적하길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종료 후 3주의 휴식을 가진 케인이 이달 2일 토트넘 훈련에 복귀해야 했으나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그 배경에 더욱 관심이 쏠렸다.
토트넘이 벌금을 부과할 예정이라는 현지 보도도 나오자 케인은 지난 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내가 훈련을 거부한 적이 없다는 것을 밝혀두고 싶다"며 "예정대로 7일에 팀에 복귀한다"고 해명했다.
바하마 등에서 휴가를 보낸 케인은 현재 토트넘에 합류해 구단 훈련장 숙소에서 격리 생활을 하며 따로 훈련하고 있다. 케인의 격리는 12일 종료된다.
산투 감독 역시 케인이 훈련 합류를 거부한 것이 아니라 예정에 따른 것이라고 강조하고는 "케인과 사회적 거리를 두고 이야기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한 바 있다.
산투 감독은 "케인의 늦은 합류가 아니라 우리가 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가 중요하다"면서 "우리는 함께 이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밝혔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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