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진, 콜드플레이와 협업곡 발매 예고 "좋아하는 외국분과 사진 찍어"[V라이브]

[뉴스엔 황혜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진이 영국 밴드 콜드플레이(Coldplay/크리스 마틴, 조니 버클랜드, 윌 챔피언, 가이 베리맨)와의 협업을 간접적으로 예고했다.

진은 8월 9일 오후 방탄소년단 공식 브이 라이브 채널을 통해 생방송을 진행했다.

지난 단체 생방송에서 한 달 안에 브이라이브를 통해 팬 아미들을 찾아오겠다고 밝혔던 진은 이날 개인 생방송을 통해 그 약속을 지켰다. 약 30분간 진행된 생방송에서 댓글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며 깊은 팬 사랑을 전했다.

발매 예정인 곡이 있냐는 팬들의 질문에 진은 "지금 한 곡 반 정도 있다. 한 곡이 있고 진행되고 있는 반 곡이 있다"고 답했다.

진은 "다른 레퍼런스를 받아둔 것도 있고 열심히 하면 다른 곡들도 좋게 나올 수 있지 않을까. 지금 당장은 바로 낼 생각이 없다. 페스타도 지났고. 나중에 여러분께 들려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콜드플레이와 작업한 곡에 대해서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진은 "그리고 풀린 것도 있고 안 풀린 것도 있는데 내가 굉장히 좋아하던 연예인 분이 있다. 외국 분인데 그 분과 좋은 이야기.. 유출됐다는 소식도 들었는데 그 분과 좋은 소식 나갈 수도 있고"라고 밝혔다.

이어 "그 분과 사진도 찍었다. 어렸을 때부터 내가 되게 좋아하던 분이라 부적처럼 휴대전화에 사진도 넣어놨다. 태형(뷔)이가 찍어줬는데 폴라로이드 사진을 이렇게"라며 휴대전화 뒷면에 넣어둔 사진 일부를 보여줬다. 진이 언급한 가수는 콜드플레이 보컬이자 키보드를 맡고 있는 크리스 마틴으로 추정된다.

진은 "조만간. 조만간은 아니지만 좋은 소식이, 새로운 느낌이 있지 않을까"라고 귀띔했다.

워너뮤직코리아에 따르면 콜드플레이는 10월 15일 정규 9집 앨범 ‘Music Of The Spheres'(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를 발매한다. 방탄소년단은 수록곡인 10번 트랙 'My Universe'(마이 유니버스)에 피처링으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온라인 상에는 신곡 일부로 추정되는 음원과 가사도 퍼졌고, 곡의 작곡가가 SNS를 통해 방탄소년단이 참여했다고 알리며 전 세계 음악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와 관련 콜드플레이 소속사 워너뮤직 측과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뮤직 측 모두 뉴스엔에 "확인이 어렵다"고 밝혔다.

(사진=방탄소년단 공식 브이라이브 채널)

뉴스엔 황혜진 bloss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