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탈 났다' 김광현, 이번엔 팔꿈치 부상.. 벌써 3번째 IL행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2021. 8. 10.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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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경기 이후 왼쪽 팔꿈치에 문제가 있다고 밝힌 김광현(33,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결국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세인트루이스 구단은 10일(이하 한국시각) 김광현이 왼쪽 팔꿈치 부상으로 10일 부상자 명단에 오른다고 전했다.

또 세인트루이스는 김광현이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는 동안 오른손 투수인 대니얼 폰세 데 레온을 로스터에 포함시킨다고 덧붙였다.

김광현은 이번 시즌에만 벌써 세 번째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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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김광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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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경기 이후 왼쪽 팔꿈치에 문제가 있다고 밝힌 김광현(33,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결국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세인트루이스 구단은 10일(이하 한국시각) 김광현이 왼쪽 팔꿈치 부상으로 10일 부상자 명단에 오른다고 전했다. 9일자로 소급 적용된다.

또 세인트루이스는 김광현이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는 동안 오른손 투수인 대니얼 폰세 데 레온을 로스터에 포함시킨다고 덧붙였다.

김광현은 지난 8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한 뒤 "지난 시카고 컵스전부터 팔꿈치가 조금 아픈 상태였다"며 "심각한 상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광현은 "경기에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다"라며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부상자 명단 등재는 선수 보호 차원인 것으로 보인다.

단 문제는 부상자 명단 등재 횟수다. 김광현은 이번 시즌에만 벌써 세 번째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지난 4월과 6월에 허리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바 있다.

당시와는 부상 부위가 다르나 잔부상이 계속된다는 것은 분명 좋지 않은 신호다. 김광현에게는 더욱 확실한 몸 관리가 필요하다.

김광현은 부상 전까지 시즌 19경기에서 91이닝을 던지며, 6승 6패와 평균자책점 3.36을 기록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31개와 70개.

부상이 없을 경우 선발 로테이션에서 한 자리를 맡아줄 수 있는 선수. 이에 더욱 철저한 몸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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