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뛰기 4위 오른 '일병' 우상혁, 포상 휴가 간다
최희진 기자 2021. 8. 10. 08:10
[스포츠경향]
2020 도쿄 올림픽 육상 남자 높이뛰기에서 한국 신기록을 수립하고 4위에 오른 ‘일병’ 우상혁(25·국군체육부대)이 포상 휴가를 갈 수 있게 됐다.
10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국군체육부대는 관련 규정에 따라 우상혁에 대한 휴가 등 포상방안을 검토 중이다. 지휘관은 군인의 지위 및 복무에 관한 기본법 시행령 제13조(특별휴가)에 따라 포상 휴가 지침에 따라 포상을 할 수 있다. 다만 구체적인 휴가 일수 등은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우상혁은 지난 8일 끝난 올림픽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5를 넘어 4위를 차지했다. 4위는 한국 육상 트랙·필드 최고 성적이고, 2m35는 종전 한국기록(1997년 이진택 2m34)을 경신한 것이다.
지난 3일 일본에서 돌아온 우상혁은 미국에서 코로나19 백신을 맞았기 때문에 해외 백신접종자 방역수칙에 따라 현재 자가격리 중이다. 자가격리가 끝나면 포상 휴가 조치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군은 군인 신분으로 이번 올림픽에 출전한 선수 및 코칭스태프 전원에 대한 포상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사격 김모세(일병), 배상희(중사), 축구 박지수(일병), 럭비 서천오 감독(전문군무경력관) 등이 여기 해당된다. 다만 대회 성적 등에 따라 포상 내용은 달라질 수 있다.
이와 별개로 서욱 국방부 장관은 우상혁을 포함한 5명 모두에게 축전과 선물을 보내 격려했다.
최희진 기자 dais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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