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는 모습마저 아름다운 메시..팬들 사인 요청에 일일이 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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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는 마지막 모습마저 아름다웠다.
글로벌 매체 'ESPN'은 9일(한국시간) "메시는 여전히 사진과 유니폼에 사인해달라는 팬들의 요청에 시간을 갖고 응대했다. 메시는 항상 팬들을 위한 시간을 보낸다"며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메시가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팬들이 몰려들었고, 사진과 유니폼에 사인을 해줄 것을 요청받은 장면이 나왔다.
바르셀로나 팬들 역시 어쩌면 다시 못 받을 수도 있는 메시의 사인을 소중히 간직한 채 떠나는 뒷모습을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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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리오넬 메시는 마지막 모습마저 아름다웠다.
글로벌 매체 'ESPN'은 9일(한국시간) "메시는 여전히 사진과 유니폼에 사인해달라는 팬들의 요청에 시간을 갖고 응대했다. 메시는 항상 팬들을 위한 시간을 보낸다"며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메시가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팬들이 몰려들었고, 사진과 유니폼에 사인을 해줄 것을 요청받은 장면이 나왔다. 이에 메시는 친절하게 사인을 해주며 팬 서비스를 제공했다. 해당 영상은 일부였을 뿐 더 많은 팬들이 요청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메시는 예전부터 팬 서비스도 월드클래스였다. 바르셀로나의 경기 시작 전 선수단 출입구에서 기다리는 팬들을 위해 다가가 기꺼이 사인을 해줬다. 더불어 유명한 일화로 경호원에게 제지당한 꼬마 팬을 불러 사진을 찍어주기도 했다. 이렇듯 메시는 항상 팬들을 진심으로 대했다.
이날은 메시가 기자회견을 가진 날이었다. 20년이란 세월을 바르셀로나와 함께했지만 현실적인 문제로 작별할 수밖에 없었다. 메시는 기자회견에서 "이곳에서의 여정이 끝났다는 사실이 매우 힘들다. 난 정말 바르셀로나를 떠나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슬프다"라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정상적인 멘털이 아니었을 메시였지만 끝까지 프로답게 팬들을 위해 시간을 내줬던 것이다. 바르셀로나 팬들 역시 어쩌면 다시 못 받을 수도 있는 메시의 사인을 소중히 간직한 채 떠나는 뒷모습을 지켜봤다.
그러나 메시는 바르셀로나로 꼭 돌아올 것을 밝혔다. 그는 "바르셀로나는 나의 집이다. 언젠가 다시 돌아올 것이고 아이들과도 약속했다"라며 영원한 이별이 아님을 알렸다.
우선 메시는 자신이 뛸 곳을 찾고 있다. 유럽 유력 매체들은 파리 생제르망(PSG)이 1순위라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이 '빅딜'을 준비하고 있음을 밝히기도 했다.
PSG 팬들은 이미 공항에서 레드 카펫을 깔며 메시의 입국을 기다리는 중이다. 만약 메시가 PSG로 이적하게 된다면 전 동료인 네이마르와 재회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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