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조지아주, 코로나환자 급증으로 병상부족 위기

차미례 2021. 8. 10.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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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남부 조지아주의 코로나 19 환자 수가 급증하면서 각 병원의 병실이 압도당할 위기에 처했다고 AP통신 등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조지아주는 9일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5700명에 육박하면서 지난 2월1일 이후로 최고 신기록을 경신했다.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의 수도 주 전체에서 거의 3500명에 이르러 올 초여름의 최저 수치에 비해 거의 8배나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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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지대 병원장들 9일 기자회견 개인방역강화 호소
입원환자 3500명 초여름의 거의 8배
[덜루스=AP/뉴시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취임 100일을 맞아 미 조지아주 덜루스의 인피니트 에너지 센터에서 열린 집회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2021.04.30.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미국 남부 조지아주의 코로나 19 환자 수가 급증하면서 각 병원의 병실이 압도당할 위기에 처했다고 AP통신 등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조지아주 해안지대의 4대 병원 원장들은 9일 (현지시간 ) 기자회견을 열고 이 병원들의 잔여 병상이 급속도로 소진되고있으며 곧 병상부족이 될 것으로 우려했다. 그러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백신을 맞고 마스크 착용등 개인 위생에 힘써 달라고 호소했다.

조지아주 하인스빌에 있는 리버티 리저널 메디컬 센터의 수석 간호사 도나 코크레인은 9일 오전 남은 병상이 25개 밖에 없는데 33명의 환자가 들어왔다며, 8명의 환자는 응급실에 입원시켰다고 말했다. 대부분이 코로나19 증상을 보이는 환자들이었다.

조지아주는 9일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5700명에 육박하면서 지난 2월1일 이후로 최고 신기록을 경신했다.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의 수도 주 전체에서 거의 3500명에 이르러 올 초여름의 최저 수치에 비해 거의 8배나 급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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