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켓소년단' 이재인 "탕준상과 실제 사귀냐는 말도 들어..멜로 해보고 싶다"[인터뷰①]

[OSEN=박판석 기자] '라켓소년단'의 이재인이 탕준상과 멜로 연기를 펼친 소감을 전했다.

이재인은 최근 서울시 강남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SBS '라켓소년단' 종영인터뷰에서 "저도 '라켓소년단'의 애청자로서 다음화가 얼른 올라와줬으면 하는 마음이 컸다. 해강이와 16만에 연애를 한다. 이제 사귄다고 하는 느낌이 든다. 기분이 미묘한다. 16화라는 오랜 기간 동안 쌓아온 서사를 마무리 짓는게 끝나는 기분. 예쁜 마무리를 지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종영소감을 남겼다.

이재인은 박찬(윤현수 분)과 윤해강(탕준상 분) 중에서 박찬을 선택했다. 이재인은 "저는 밀당하는 사람은 싫고 저 좋다고 하는 사람이 좋다. 그래서 박찬이 좋다. 저는 적극적인 사람이 좋다. 하지만 한세윤은 오직 해강이 뿐이다"라고 설명했다.

'라켓소년단'에서는 이재인과 윤현수와 탕준상 뿐만 아니라 김강훈, 이지원 등 많은 배우들이 함께 했다. 이재인은 "현장에서 귀여운 사람은 강훈이다. 귀엽고 착하다. 현장에서 가장 이성적이다. 어른스럽고 똑똑하다. 강훈이가 저를 챙겼다. 정말 좋은 친구다. 현장에서도 다들 귀여워하고 좋은 친구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지원은 친구로 나오는 역할인데, 2살 동생이다. 성숙하다. 같은 나이인 것처럼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 잘 맞았다. 이지원이라는 친구를 작품에서 만나서 고마웠다. 좋은 인연을 드라마에서 찾아갔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오나라와 김상경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이재인은 "오나라와 같이 나오는 장면이 많았다. 선수와 코치로 만났는데, 편하게 해주셔서 감사했다. 코트에 있으면 외롭다. 코치님이 항상 옆에 앉아계셔서 대화도 많이 하고, 외로운 고독한 배드민턴 싸움을 코치님하고 해서 잘 할 수 있었다. 오나라와 김상경이 엄마 아빠 같을 정도로 잘 챙겨줬다"라고 고백했다.

'라켓소년단'은 지난 9일 종영했다./pps2014@osen.co.kr